유명 호텔에는 반드시 유명 식당이 있다. 호텔 내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럭셔리 레스토랑이 바로 그곳. 이 레스토랑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손님이 줄어들자 메뉴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를 선보였다. 밀키트에 손질된 식재료와 레시피를 그대로 담았고 분량도 한 끼 분만 정량으로 담겨있어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오늘 저녁 집에서 럭셔리 외식을 즐겨보면 어떨까?
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점과 강남점에 위치한 ‘호경전’은 조선호텔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중식 레스토랑이다. 경력 27년의 양보안 수석 셰프가 SSG닷컴과 함께 8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한 밀키트는 바로 유니짜장·삼선짬뽕. 출시 한 달 만에 2만여 개가 팔렸을 정도다. 특히 유니짜장은 생중화면과 유니짜장 소스를 포함한 간단한 구성으로 2인이 즐길 수 있다. 실제로 호텔 중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고기와 양파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 유니짜장의 인기에 힘입어 조선호텔 중식 레스토랑 ‘홍연’의 칠리새우, 깐풍기 등도 판매 중이다.
7,900원
한화호텔앤리조트의 중식당 ‘백리향’에서도 프레시지와 함께 30년의 노하우를 담아 프리미엄 밀키트를 선보였다. 어려운 중식 고급 요리도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실제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비법 소스를 그대로 담았다. ‘63다이닝 키트’로 이름 붙여진 프리미엄 밀키트 시리즈 중에서도 백리향 편은 마파두부, 난자완스, 동파육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키트에는 셰프의 시연 동영상이 더해져 있으며 플레이팅이 가능하도록 가니시도 포함돼 있다.
16,900원
숯불구이 명가로 유명한 워커힐 명월관에서는 갈비탕을 내놨다. 명월관 갈비탕 한 팩에는 엄선된 재료와 명월관 조리장의 노하우를 담은 육수 그리고 두툼한 소갈비 3쪽, 넓적한 양지 고기 2장이 담겨 있다. 명월관에서 맛보던 감칠맛을 가정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셈. 명월관 갈비탕은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으로 두툼한 갈빗살에 배어있는 육즙이 강점이다. 명월관 전체 매출의 약 8%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메뉴다. 이 밖에도 워커힐은 호텔 김치를 비롯해 곰탕, 육개장, 간장게장 등의 프리미엄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다.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