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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THINK TOMORROW, ESG LEADER’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년창업+ 프로젝트 「꿈을 펼쳐 보령」이 3기를 맞이했다.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꿈을 펼쳐 보령」을 소개한다.
취업난이 가속화되면서 청년들의 창업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0세 미만 개인과 법인 사업자 등록 건수는 18만 2,956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디어와 의욕만으로는 창업의 꿈에 다가서기 어려운 현실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진행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 「꿈을 펼쳐 보령」은 창업을 꿈꾸지만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팀별로 최대 5,000만 원 내에서 창업자금과 점포 임차료를 지원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이 프로젝트로 청년이 주도하는 자력형 도시재생을 추진함과 동시에 경제적인 고민으로 창업을 주저하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프로젝트 「꿈을 펼쳐 보령」은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3개팀을 선발해 육성 중이며, 현재 6개의 청년창업팀이 보령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기는 젊은 청년들의 취미생활 욕구를 공략한 DIY 카페 ‘커피the조’, 보령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고 판매하는 수제맥주 양조장 ‘보령브루어리’, 청년과 중장년층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 수제 디저트 카페 ‘바글팟’을 창업했다.
2기는 친환경 방식의 신발 전문 케어샵 ‘아일랜드 슈샤인’, 영어 학습 모바일 게임 앱을 개발하는 ‘뿌뿌카드앤앱’, 편의점 레시피 정보검색 플랫폼을 개발하는 ‘팰로알토인포메이션스㈜’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업지원 협약을 체결한 3기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친환경 녹색 산업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모집했다. 총 8개 지원팀 중 폐자원활용 업사이클링 방식의 가죽가방 수선·리폼샵 ‘업투유’, 반려견 목욕물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방식의 애견 케어샵 ‘동그루밍’, 지역 최초 태닝샵 ‘바이태닝스튜디오’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중부발전의 적극적인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제3기 청년창업+ 프로젝트 「꿈을 펼쳐 보령」 창업팀을 소개합니다.
반려견 목욕물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방식의 애견케어샵
동그루밍
영업시간
10:00 ~ 19:00 / 월요일 정기휴무
주소
충남 보령시 작은오랏3길 82-1
인스타그램
지역 최초 태닝샵
바이태닝스튜디오
영업시간
평일 10:00 ~ 20:00
주말 10:00 ~ 17:00 / 월요일 정기휴무
주소
충남 보령시 작은오랏7길 35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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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유행이 지난 물건들은 서랍장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를 차지하거나 버려지기 마련이다. 원래의 쓸모를 잃어버리고 애물단지가 된 물건들, 하지만 추억이 묻어있어 쉽게 버릴 수도 없다면 업사이클링(Up-cycling)이 답이다. 지난 11월, 보령 중앙로에 자리 잡은 가죽가방 수선·리폼샵 ‘업투유’는 쓸모가 없어진 가죽을 트렌디한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며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문을 연 ‘업투유’를 소개한다.
공방의 문을 열자 진한 가죽 냄새가 배어난다. 색색의 실과 가위, 미싱과 프레스 기계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한 사람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업투유의 우성제 대표다. 서양화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웹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어느 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무리하게 업무를 진행하면서 손가락 근육을 다 써버렸어요. 젓가락을 잡는 것도 힘겨울 정도로 최악의 상태가 되어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죠.” 우 대표는 팔의 근육을 손가락으로 끌어와 사용해야 하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1년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운 좋게도 평소 관심 있었던 가죽공예를 배우면서 새로운 삶의 길로 들어섰다. 가죽을 이용해 가방을 만드는 시간은 그에게 선물과도 같았다. “남은 일생 동안 사용할 마지막 가방 제작을 의뢰하시는 분, 유품으로 받은 가방을 복원해달라고 하시는 분 등 다양한 손님을 만나면서 이 일이 단순히 가방을 고치고 리폼 하는 게 아니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죠.” 이를 계기로 우 대표는 가죽공예를 직업으로 삼고, 여러 사람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싶어졌다.
가죽공예를 통해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 우 대표에게는 숙명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창업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때 한국중부발전의 청년창업+ 프로젝트 「꿈을 펼쳐 보령」을 알게 됐고, 3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안정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공방의 위치를 정해 세를 얻고, 업무 관련 장비와 도구를 들이는 등 창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금전적인 걱정이 가장 컸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꿈을 펼쳐 보령」 3기로 뽑히면서 인테리어 비용과 2년 간의 월세를 지원받아서 계획대로 업투유를 오픈할 수 있었어요.” 올해 2월 17일에는 개업 기념 현판식이 진행됐다. 한국중부발전 서한석 ESG경영처장이 방문해 청년상회 현판을 전달하고, 업투유와 한국중부발전 간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우 대표는 “그날 손님들도 많이 오시고, 문의 전화도 계속 와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원활한 소통으로 창업을 도와주신 한국중부발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고객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 업투유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영어 ‘up to you’의 의미처럼 고객의 선택을 존중하고, 함께 발맞춰 나가기 위함이다. “저희 공방은 타 공방처럼 정해진 틀과 모델로만 제작, 리폼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작한다는 것이 업투유의 경쟁력입니다. 디자인을 전공한 대표가 직접 상황에 맞춰 센스 있게 상담하고 제작하니 믿고 맡겨주세요.” 가죽공예는 한 땀 한 땀에 담긴 정성과 노하우로 인정받는 분야이기에 젊은 대표의 실력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장인의 노련함과 세월의 흔적을 단시간에 따라잡기는 힘들다. 이에 우 대표는 “그분들의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젊은 감성과 유연함으로 충분히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하루하루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수 정예 직원들과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투유. 이들은 꾸준한 SNS 활동과 입소문 덕분에 전국에서 문의가 올 정도로 실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모두가 들고 싶어하는 가방을 만들어 개인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는 우 대표의 바람처럼 업투유의 이름이 널리 알려질 날을 기대해본다.
취급품목
취급품목
가죽가방 리폼, 수선, 주문제작
운영시간
운영시간
월 ~ 금 오전 10시 ~ 오후 7시 /
토 오전 10시 ~ 오후 3시 /
공휴일 휴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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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중앙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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