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arch VOL.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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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을 위한 해결冊
KOMIPO 인권경영
소통·공감 가이드북

소통과 공감을 위한 해결冊 KOMIPO 인권경영 소통·공감 가이드북
글. 편집실

직장에는 직급별, 세대별로 이해관계가 상충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생각하기엔 함께해야 할 시간이 너무나도 길다. 더 나은 직장 생활을 위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면 한국중부발전에서 발간한 <KOMIPO 인권경영 소통·공감 가이드북>을 열어보자. 그 속에 다양한 해결책이 그득하다.

인간의 개성, 존엄, 공정을 생각하다

인권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은 인권침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KOMIPO 인권경영 소통·공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소통·공감 가이드북> 발간은 한국중부발전이 ESG경영문화의 정착을 위해 인권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걸음 중 하나다. 가이드북은 ‘생각의 차이가 서로를 나누는 경계선이 아닌 함께 걸어가야 할 안내선’을 슬로건으로 삼아 제작되었다. 가이드북은 상급자, 하급자, 중간관리자별로 업무상황 중에 경험할 수 있는 갈등상황의 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갈등상황에서 각자가 생각하는 속마음을 토크로 구성해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시키도록 도왔다. 그 후 상황별로 소통지수를 높이는 대화법을 공개하고 상(相)코미 캐릭터를 통해 솔루션을 요약·정리했다. 상코미는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지난해 12월 10일 에코미와 세코미가 ‘KOMIPO 인권경영헌장’을 선언하며 탄생한 캐릭터다. 상코미의 머리에는 하트 모양의 뿔이 있다. 이는 두 사람이 상호존중의 의미로 악수하는 형상을 지녔다. 그리고 상코미 얼굴의 人(사람 인) 무늬는 인권을 제일 먼저 생각하겠다는 한국중부발전의 마음을 표현했다. 앞으로 상코미는 인권존중 캠페인과 인권침해 예방활동을 위해 힘쓸 것이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공유

<소통·공감 가이드북>은 한국중부발전 내 사업소별·직군별·직급별 직원 100명을 선발하여 8개월 동안 1:1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업무 중 발생 가능한 갈등상황을 5개 항목으로 분류하여 제작되었다.

항목은 상급자의 불만, 하급자의 답답함, 중간관리자의 난감함, 소통을 위한 7개 기준, 온라인에서의 주의사항으로 총 31개의 조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갈등 에피소드가 담겼다.

최근 CEO가 주관하는 ‘다정다감 간담회’에서 가이드북을 주제로 직원 간 화합 및 소통증진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공감 가이드북은 젊은 세대에게는 기성세대를 이해하는 기회를,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기성세대에겐 갈등상황별 적절한 행동양식을 제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가이드북은 신입사원 및 부서별 소통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가이드북은 내부 임직원 및 2개 자회사, 35개 공공기관과 63개 협력기업 및 충남지역 70여 개의 기관에 공유되어 교육자료로 쓰이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민간기업 등에서 인권경영 교육자료로 활용되도록 한국중부발전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