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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프지 않으려면 올바른 식습관과 수면, 꾸준한 운동뿐 아니라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병을 예방해야 하듯 병들지 않고 건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윤리적인 경영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렴한 중부발전, 일하기 좋은 중부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윤리준법부의 숨은 노력을 알아본다.
윤리준법부는 윤리·인권 경영의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2019년 말 신설되었다. 성희롱이나 갑질, 횡령 등 직장 내 부정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승미 부장을 필두로 6명의 인원이 인권파트, 윤리파트, 내부회계파트로 나뉘어 세부 업무를 담당한다.
윤리파트를 맡고 있는 류제운 차장과 최명주 주임은 청렴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ESG 윤리경영 확산을 위하여 청렴옴부즈만 회의체와 공직자 윤리업무를 관리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인권파트를 맡고 있는 양동옥 차장과 이예나 주임은 차별 없는 공정한 사회 구현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권경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회사의 경영활동으로 인해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상황을 미리 예방하고, 인권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권정책 수행 및 점검의무를 이행한다.
내부회계파트는 전현진 차장과 박예진 주임이 담당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통해 회계 부정을 저지를 수 없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신설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부서지만 회사의 크고 작은 성과 뒤에는 항상 윤리준법부가 있다. 부서원들은 잡플래닛에서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고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청렴도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윤리준법부 대부분의 성과는 타 부서의 조력을 통해 이뤄지지만 윤리준법부만의 고유의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작년에 직원 100명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한 뒤 상급자의 불만, 하급자의 답답함, 중간관리자의 난감함, 소통의 기법 등 7가지를 정리해 발간·배포한 소책자 ‘소통·공감 가이드북’은 항공우주연구원, 인천 서구청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연맹 LACP에서 인권파트 금상을 수상한 것도 큰 성과다.
윤리준법부는 중부발전 모든 직원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업무가 많다. 하지만 자료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문조사나 직원들 대상의 교육을 진행할 때 바로 피드백을 받기가 어렵고 참여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인권경영이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미비하여 모든 직원들이 윤리준법부의 업무에 협조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두 업무로 바쁘기 때문에 참여율이 저조합니다. 직원들의 참여가 없다면 저희가 아무리 청렴과 윤리의 중요성을 외쳐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잠깐이라도 한 번쯤 윤리와 인권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며 한 단계 성숙한 의식을 겸비할 수 있는 중부발전 가족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는 작년에 윤리경영에 대한 틀을 잡아 만들어 놓은 표준모델에 세부내용으로 살을 붙이는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은 윤리준법부만이 아니라 중부발전 전체 직원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2022년에는 윤리경영 표준모델 체계구축을 위해 ISO37001, 37301동시 인증을 진행 중이며 E(이런), S(사회), G(굿)을 슬로건으로 하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ISO37001인증 지원사업을, 자회사와 출자회사 대상으로는 내부회계와 청렴컨설팅을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2022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올해 연말 열리는 윤리경영대상 수상을 목표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저희 윤리준법부의 가장 큰 성과는 큰 사건·사고가 없는 것입니다. 100명 중 99명이 잘 해도 한 명이 잘못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해 온 활동이 모두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 의욕이 꺾일 때도 있지만, 하루하루 재미있고 즐겁게 회사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잘한 것은 아낌없이 칭찬하고 부족한 것은 서로 보완해주는 최강 팀워크의 윤리준법부가 있기에 중부발전의 미래가 밝다.
이승미 부장
조직이 병들지 않고 건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 처방을 통해 정기적인 예방활동을 하는 부서
전현진 차장
매일의 일상을 윤리적 가치로 채워가는 부서
류제운 차장
공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 늘 올바르고 정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부서
양동옥 차장
평상시에는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 하지만 우리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부서
박예진 주임
직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부서
이예나 주임
직원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서
최명주 주임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어려움이 있을 때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찾게 도와주는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