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eptember VOL.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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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상상력을 그려내고 싶을 때

글. 편집실 사진. 이승헌

세상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영화와 드라마, 소설과 시. 그 많은 이야기도 누군가의 작은 상상으로부터 시작했을 터다. 상상하고 쓰는 것만큼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 어렵지 않다.


남들과 다르게 상상하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 책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백화점의 이야기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이들과 동물들로 백화점은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러운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 책은 전자책 플랫폼에서 처음 공개된 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보통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요청하는 사례는 있어도 전자책을 종이책으로 만들어 달라는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 그대로 ‘역주행의 신화’로 종이책이 출간되었다. 꿈을 사고파는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자.

저자 이미예  출판 팩토리나인

by 본사 해외사업운영부 박철준 주임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꿈에 대한 해석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배경이 너무나도 신선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나를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추천합니다.



상상을 글로 풀어내기 문장강화

상상을 통해 이야기를 떠올렸다면 이제 글로 쓸 차례. 이 책은 좋은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주는 책으로 무려 50여 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도 좋은 글쓰기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풍부한 인용 예문을 통해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며 철저한 원본 대조와 인명해설, 인용문 색인 등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저자는 말은 쉽게 하는 사람이 많아도 글은 쉽게 써내는 사람이 적은데, 바로 그 이유가 말과 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말은 청각을 통해 이해시키는 반면, 글은 시각으로 이해시키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글은 말처럼 저절로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일부러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글쓰기를 배워보자.

저자 이태준  출판 창비

by 본사 해외사업운영부 허재현 주임 글에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은 문장에서 나온다고 하지요. ‘나’를 담을 수 있는 글쓰기의 힘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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