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제대로 보여주자고!” 우렁찬 함성이 보령발전본부 한마음 체육관을 뒤흔들었다. 에코미 게임에 도전장을 내민 (복합)기계기술부 10명의 부서원들은 이날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의 몫까지 열심히 해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하나로 똘똘 뭉친 (복합)기계기술부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공개한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끈끈함을 자랑한다는 (복합)기계기술부. 단합 하나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는 이들이 에코미 게임에 참여했다. 총 6가지 게임 중 무작위로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3가지 게임에 도전, 성공하면 부서원들을 위한 간식이 주어진다. 모든 부서원들이 가볍게 몸을 푸는 사이 주사위가 던져졌고, 첫 번째 게임이 결정됐다.
(복합)기계기술부가 도전할 첫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 부서원들이 일렬로 선 상태에서 시작, 제시어를 몸으로만 표현해 뒷사람에게 전달한다. 릴레이 방식으로 마지막 사람까지 전달한 후, 제시어를 맞추는 게임. 1분 동안 3개의 제시어를 맞추면 성공이다. 5명씩 두 팀으로 나눈 (복합)기계기술부 부서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A팀의 첫 번째 제시어는 ‘스키점프’다. 권순호 차장이 똑바로 선 채, 스키점프대에서 점프하는 것처럼 폴짝 뛰는 모습을 표현했고, 이를 본 부서원들은 차례로 같은 포즈를 취했다. 마지막 순서인 김난형 주임이 정답을 맞추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1분 안에 3가지 제시어를 맞추기에는 역부족. 정낙희 부장이 팀을 대표해 뿅망치 벌칙을 받은 후,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엔 무조건 성공이다!” 감을 잡은 부서원들은 좀 더 적극적인 포즈를 취하며 게임을 이어나갔고, ‘펜싱’, ‘개구리’, ‘타조’ 등 제시어를 빠르게 맞추며 미션을 통과했다.
다음은 B조의 차례. A조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관찰하던 B조 부서원들은 자신 있게 게임에 임했다. 막힘없이 설명을 이어가던 B팀의 첫 주자 김준석 과장이 제시어 ‘철인 3종 경기’를 보더니 “엥? 이거 어떻게 하지? 패스~”를 외치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첫 도전은 실패. B팀도 지나칠 수 없는 뿅망치 벌칙을 받고 나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B팀은 ‘농구’를 시작으로 ‘원숭이’, ‘캥거루’ 등의 제시어를 빠르게 소화하며 성공의 기쁨을 맛봤다.
정낙희 부장이 주사위를 던져 결정된 두 번째 게임은 ‘홈런볼’이다. 게임용 배트로 공을 쳐 미리 설치된 네트를 넘기면 된다. 부서원 10명 중 5명이 네트를 넘기면 성공. “한 번씩 연습게임 해볼까요?” 출발선에 선 부서원 모두 시원한 홈런을 보여주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홍일점인 김난형 주임까지 쉽게 홈런을 치는 모습에 게임의 재미를 위해 난이도를 조정했다.
(복합)기계기술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 있게 실전에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 초반 타자로 나선 2명의 부서원이 연달아 실패하자 다들 긴장하는 분위기다.
“제가 할게요!” 구원타자로 등장한 김난형 주임의 홈런이 네트를 넘어간 후 연이어 홈런이 터졌지만, 결과는 실패.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땅볼이 나오거나, 네트를 맞추는 등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 권순호 차장이 뿅망치 벌칙을 실행한 후 새로운 도전 시작! 부서원들은 한 명 한 명 홈런을 날릴 때마다 큰 함성으로 응원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그 결과는? 7번째 주자의 스윙을 마지막으로 미션 대성공이다.
드디어 마지막 순서! 천장을 뚫을 듯 높게 올라갔던 주사위가 선택한 세 번째 게임은 ‘단체 줄넘기’다. 부서원이 전부 참여한 가운데 5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모두가 10번 줄을 넘으면 성공이다. 지난 4월, 제3발전소 전기기술부가 도전해 극적으로 성공을 거뒀었다.
(복합)기계기술부는 빠른 성공을 위해 전략을 짜는 모습이었다. 천천히 반동을 주며 줄을 돌리기도 하고, 근무복을 벗고 본격적으로 줄에 뛰어드는 부서원도 있었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 가장 많이 줄을 넘은 횟수는 4번이었다.
이제 심호흡을 가다듬고 도전할 차례. 2명이 줄을 돌리고, 8명이 줄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다 같이 3~4번 줄을 넘기가 무섭게 한 사람씩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며 부서원들의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줄이 기니까 너무 출렁거리네”, “크게 줄을 돌려볼까요?”, “다른 게임 없나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복합)기계기술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분만 쉴까요?”라는 제안과 함께 모두 바닥에 털썩 앉았다. (복합)기계기술부는 서로를 다독이며, 실패 원인을 분석해나갔다.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에 모두의 눈이 반짝였다.
다시 미션 시작! 8번, 7번, 9번 줄을 넘다가 걸리는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조금만 더! 우리는 할 수 있다! 복합 기계 파이팅!” 부서원들의 함성이 한마음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최후의 결전에 나선 부서원들은 하나로 똘똘 뭉친 모습이었다. 될 때까지 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도전한 끝에 결국 모두가 10번 줄을 넘으며 대성공을 알렸다. 부서원들은 상기된 얼굴로 서로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3가지 게임을 완벽하게 성공한 (복합)기계기술부에는 간식 상품권이 주어졌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에코미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보에 실린 에코미 게임을 눈여겨봤었다는 정낙희 부장은 “한번은 참여하고 싶었는데, 부서원들이 먼저 제안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라며, 직원들이 회사에 와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끈끈한 단합력과 열정으로 주어진 미션을 차근차근 수행한 (복합)기계기술부, 이들의 앞날을 뜨겁게 응원한다.
*이 코너는 KOMIPO 임직원의
참여신청을 위한 코너입니다.
*본 페이지는 사연소개 및 경품지급을 위해 ‘성함, 소속부서’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함을 알려드립니다.
*신청기간 : 10월 20일(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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