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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본부에서 노·사 및 협력사가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행사를 열었다. 다사다난했던 봄과 뜨거운 여름을 치열하게 보낸 직원들을 독려하고, 노·사 및 협력사와의 돈독한 소통의 장으로 모두 하나 되어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푸른 가을 하늘에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인천발전본부의 체육대회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지난 9월 21일 오후, 인천발전본부 테니스장에서 ‘노·사-협력사 「서로이음」 프로젝트~둠칫! 두둠칫! 한마음 체육행사’가 개최되었다.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의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 노고를 치하하고, 하반기의 계획예방정비 무재해를 다짐하기 위해 노·사 및 협력사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본부 전 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 김동준 인천발전본부장은 “상반기에 고생들이 많았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업무에 복귀했을 때 신나서 일할 수 있기 바란다”며, 활력 재충전과 안전하게 즐기기를 당부했다.
경기는 인천발전본부 6팀과 한전KPS 인천지점 2개팀으로 참여했다. 족구와 피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19일, 20일에 예선전을 치렀고 테니스장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이어갔다. 배드민턴 경기는 당일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이어지며 한마음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는 노사 간 친선 족구대회가 열렸다.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열띤 분위기가 되었다. “서로 얼굴을 보면서 함께 웃는 분위기가 너무 좋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에 참여한 황정민 발전산업노동조합 인천지부장은 앞으로도 웃는 얼굴로 협력 분위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족구 경기는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으로 이어졌다. 공을 넘기기 위해 멋진 발차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헤딩까지 화려한 플레이도 선보였다. 결국 제어기술부의 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젊은 직원들이 업무도 운동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줘서 행복합니다.” 제어기술부 최성배 부장은 직원들이 우승 비결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피구 경기는 팀별 10명씩 남녀 혼성팀으로 나서 더욱 활기가 넘쳤다. 빠른 속도로 공이 오가는 치열한 전장에 비명소리와 웃음소리가 뒤섞였다. 접전 끝에 전기기술부·환경화학부 연합팀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우승해서 너무 좋다”는 홍은기 부장은 이런 기회를 더 마련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실내체육관에도 열기가 가득했다. 배드민턴 경기는 각각 2명씩 한 팀으로 출전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발전운영실과 전기기술부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셔틀콕에 강렬한 파워를 실어 치열하게 오갔다. 결국 발전운영실 이성훈 차장, 장한수 대리의 승리로 끝났고, “어려운 경기였지만 재미나게 즐겼다”라며 달콤한 승리의 여운을 만끽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경품 이벤트는 직원들의 이름이 쓰여진 쪽지를 추첨해 경품을 수여했다. 최종 시상식에서는 3등 발전운영실, 2등 전기기술부·환경화학부 연합팀 그리고 제어기술부가 대망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직원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