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시무식

출발, 2024!
청룡의 기운으로

다시 도약하는 KOMIPO

청룡의 해를 맞아 한국중부발전이 세계 전력시장을 재편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에 1월 2일 시무식을 열고 에너지산업의 새 미래를 열어갈 내부역량 결집을 다짐했다. 때로는 환한 웃음으로, 때로는 뜨거운 박수로 새출발을 함께한다 중부인들은 “서로를 믿고 하나 되어 KOMIPO Way를 뿌리내리자!”라는 뜨거운 약속을 나눴다.

중부UP로드1

글. 윤진아 사진. 이승헌

신년사

새해 업무 시동! 2024 시무식 개최

1월 2일 본사 강당에서 ‘청룡의 기운으로 다시 도약하는 KOMIPO’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국중부발전 2024년 시무식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호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해 새해 공식 행보의 첫발을 내디뎠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해금연주자 은한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청룡의 해를 맞아 중부인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자 푸른 한복을 입고 왔다”는 연주자가 건네는 상냥한 응원에 직원들은 열띤 호응으로 화답했다. 해금연주자 은한은 ‘행복의 나라로’, ‘희망의 나라로’ 등등 귀에 익은 노래를 아름다운 해금 선율로 연주하며 중부인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시상식

2024년의 주인공은 중부인!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중부인의 핵심가치를 실천한 임직원을 치하하는 시상이 진행됐다. 중부인상의 영예는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국산화를 선도한 보령발전본부 친환경발전건설소 공사관리부 곽성근 차장에게 돌아갔다. 곽성근 차장은 서울복합 대용량 지하발전소 건설 시 단계별 안전성 검증 강화로 무사고 준공을 이끌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제주 LNG복합 건설 시 공용화 최적방안을 수립해 투자비를 절감했으며, 보령발전본부 해수양수펌프 토출구 거품방지 설비 개선을 통해 수익 창출 및 해양 민원 해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중부발전의 핵심가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발전환경처 전력거래부 임성민 차장, 조달협력처 연료총괄부 정공훈 해양전문가, 기획전략처 기획조정실 이상민 주임이 모범직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해 소망과 함께 힘차게 시작!

본사 직원들의 새해 소망 영상도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상 속 중부인들은 “2024년에는 초특급 미녀랑 결혼하자”,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가 되자”, “적게 일하고 많이 벌자!”, “모두 다 부자 되세요”와 같은 저마다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를 세우고, 소망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되새기며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기획전략처 직원들은 “기분 나쁘고 속상했던 일은 이제 모두 훌훌 털어버리세요/ 획기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때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모두 행복한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획처’ 3행시로 새해 덕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무식은 우렁찬 사가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언제나 새롭게 끝없이 빛나며 희망찬 전력 문화 창조하는 중부발전’이라는 가사가 뜻깊게 다가온 이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중부인들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에서 가능성이 엿보였다. “한마음으로 도전한 미래는 반드시 우리 것이 된다!”는 구호에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라는 함성이 더해졌던 이 순간이 훗날 세계 최고 전력기업의 새 역사가 시작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MINI INTERVIEW

보령발전본부 친환경발전건설소 공사관리부
2023 중부인상 곽성근 차장

Q. 수상 소감을 들려주세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 혼자 잘해서라기보다는 주변에서 도와주고 이끌어주신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Q. 어떤 업무를 맡아왔나요?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국산화 연구개발과 실증을 위한 기술규격 확정, 주기기 계약, 건설시공사 선정, 산업부 및 지자체의 각종 인허가 취득 등의 업무를 추진해왔습니다.

Q. 가장 보람 있는 성과는 무엇인가요?

한국형 표준가스복합인 보령 신복합 1호기의 착공과 가스터빈 국산화 실현으로 국부유출 방지 및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게 된 것이 보람이죠.

Q.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보령 신복합 1호기 건설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그동안 추진해온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국산화의 성공적인 실증기반을 마련해야죠. 30년 넘게 회사 생활을 하며 배워온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험과 지식을 후배들과 공유하는 미션도 틈틈이 수행하고요. 올 연말엔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해 한 번 더 역량을 펼칠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세종발전본부 기계기술부
2023 이그노벨상 이규재 과장

Q. 수상 소감을 들려주세요!

‘똑같은 쿨링팬이 10대나 설치돼 있는데, 혹시 돈 될 만한 게 없을까? 한 대만 성공해도 곱하기 10인데?!’라는 엉뚱한 상상이 시작이었죠. 국내외 시장조사를 통해 에너지절약형 쿨링팬을 발굴·도입해 매년 4억 원의 소비전력을 절감했고, 중부발전 최초의 이그노벨상 타이틀까지 갖게 됐네요.

Q. 어떤 업무를 맡아왔나요?

증기터빈 및 보조설비를 거쳐 냉각탑 및 냉각수 계통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가장 보람 있는 성과는 무엇인가요?

이번 수상이죠! 20여 명의 경쟁후보 사이에서 전 직원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만큼, 저의 노력이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게 감동적이었어요.

Q.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5월에 계획예방정비공사가 예정돼 있는데, 냉각팬 9대를 에너지절약형 쿨링팬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직경 10m 이상의 쿨링팬을 100t 크레인으로 철거·설치하는 고위험 작업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사히 완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그노벨한 아이디어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알잘딱깔센 이 과장’이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