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본부 원당봉
새해맞이 행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또똣해!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다. 2024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중부가족 앞에 펼쳐질까. 다가올 날들에 대한 설렘으로 더 기다려졌던 갑진년 새해. 그 누구보다 특별하게 새해를 맞이한 제주발전본부의 이야기를 <중부가족>에 들려주고자 한다.

중부UP로드2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TOGETHER

원당봉 새해맞이 행사를 위하여

2024년 1월 1일,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누군가는 조용하게,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누군가는 다른 나라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했을 것이다.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희망, 설렘, 기쁨의 마음은 같지 않았을까.
평소 ‘소통과 함께하는 존중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원당봉 새해맞이 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다.
삼양1동 마을회에서 주최하는 원당봉 새해맞이 행사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삼양동 주민센터, 삼양1동 마을회, 삼양동 연합부녀회 등 많은 지역 주민이 함께한다.
올해 행사에서도 삼양1동 마을회와 지역 주민들은 새해 소망을 적은 리본을 달며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국수와 음료를 제공했다.

온기 가득 담은 중부인의 마음이란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 6시. 어둠 사이로 원당봉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길게 이어졌다. 알고 보니 원당봉은 비교적 등산하기 쉽고, 일출이 잘 보여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연말연시에는 약 2,500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라고. 그만큼 ‘원당봉 새해맞이 행사’는 삼양1동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 원당봉 초입에 오르니 ‘3정(청정, 인정, 공정)으로 또똣한 한국중부발전, 청렴 핫팩♥커피 나눠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은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부스가 보였다.
부스에서 핫팩을 나눠주던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고세정 주임은 “한국중부발전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8년 연속 청렴체감도 우수등급 이상을 달성할 만큼 윤리·청렴 문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 원당봉 새해맞이 행사에 한국중부발전의 청렴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윤리·청렴 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그리곤 이내 다시 방문객들을 향해 차와 핫팩을 나눠주기 바빴다. “추웠는데, 감사합니다!”, “핫팩 덕분에 따뜻해졌어요”라는 방문객들의 한마디에 제주발전본부 임직원은 더 힘차게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함께 외친 새해 다짐 잊지 말기를

차를 마시고, 국수를 먹고, 소망을 적은 리본을 매달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어느덧 일출 시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몸도 따뜻하게 녹였으니 이제 올라가 볼까요?”라는 누군가의 말에 원당봉 초입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서서히 발걸음을 옮겼다. 누가 선발대였는지도 모르게 하나둘씩 원당봉에 오르자, 그 뒤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따른다. “어두우니 조심히 오세요~!” 저 앞에서 들려오는 안내자들의 목소리에 사람들은 천천히, 조심조심 안전하게 등산길에 임했다. 그리고 20분이 흘렀을까. 원당봉 정상에 다다랐다. 훨씬 먼저 오른 사람들로 정상은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새해의 설렘 덕분인지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예상 일출 시각 오전 7시 38분이 조금 지났음에도 해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인파 속에서 “안개가 있어서 일출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아니야 또 달라질 수도 있어”라는 대화가 오고 갔다. 그러기를 조금 지났을까. “어! 해다!!”라는 누군가의 말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해를 향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은 해를 보며 사진을 찍고, 소원을 빌기 바빴다. 그리고 제주발전본부 직원들도 함께 모여 사진을 찍으며 희망찬 2024년을 다짐했다.
“제주도민들이 ‘삼양에 있는 화력발전소’가 아닌, 제주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청렴한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로 기억하는 그날까지 2024년에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마음으로 외친 그들의 다짐이 원당봉을 가득 메웠다. 올 한 해, 혹여 고난이 찾아올지라도 새해 첫날 함께한 다짐을 되새기며 기세를 잃지 말고 나아가길! 그리하여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진정한 제주발전본부의 모습을 널리 알리길,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

나누는 온기

MINI INTERVIEW

제주발전본부 문상우 본부장

제주발전본부는 매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기고, 화합하며, 협력하는 원당봉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새해 첫날을 맞아 해맞이 행사를 시행하면서 직원들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푸른 용의 기운을 가득 받아서 한국중부발전 모든 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제주발전본부는 올해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삼양1동 송신용 마을회장

제주발전본부와 저희 삼양동과는 유대관계가 깊은데요. 오늘도 이렇게 제주발전본부 식구들이 와서 봉사활동도 해주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함께 좋은 일을 하고 해를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 해가 뜨지 않을 줄 알았는데, 활짝 떴더라고요. 삼양동을 위해서 떠 준 것 같았습니다. 활짝 뜬 해처럼 올해는 활기찬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