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발전본부 복합발전소 제어기술부 황원혁 주임

찾았다! KOMIPO
인간 초콜릿!

보령발전본부에는 이런 소문이 돈다고 한다. “신관 4층으로 가라!” 오늘의 주인공에게 이유를 물으니 “4층에 젊고 훈훈한 직원분들이 많아서 그런 소문이 돌았나 봅니다”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오늘의 주인공 역시 그곳에 있다. 아이돌 같은 외모에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과 뛰어난 운동 신경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중부발전의 보물, 황원혁 주임을 소개한다.

세상에, 주인공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Q. <중부가족> 독자들에게 하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22년 2월부터 보령발전본부 복합발전소 제어기술부에서 근무하는 중입니다. 입사한 지 2년이 조금 넘었네요. 저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가스터빈에서 제어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입사 하기 전, 회사의 이미지는 어땠나요?

솔직히 말하면, 입사 전에는 ‘발전소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편견이 있기도 했어요. 하지만 입사 후 우리 회사가 수소혼소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발전처럼 환경을 위해 많은 정책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뿐인가요?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사업도 하고요. 근무하면서 이런 사실들을 알고 나니 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Q. 업무 중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설비를 정비하고 교정하는 일을 하다 보니, 설비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체력적으로 힘든 점도 많았고요. 힘든 과정을 거쳐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설비를 확인하고 사무실에 돌아가서 커피 한잔할 때, 특히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체육행사에 참여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들이 보람차고 재밌었어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무 역량과 함께 조직 내 소속감을 키워왔던 것 같아요.

Q. 회사 생활이 재밌어도 힘든 게 출근인 것 같습니다. 이 모든 힘듦을 이겨내고 나를 출근하게 만드는
‘달콤한 무엇인가’를 찾아본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점심시간마다 헬스장에서 운동해요. 이게 습관이 돼서 회사에 없을 때는 헬스를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휴가일 때는 ‘오늘 출근했으면 운동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점심시간에 하는 헬스가 저를 출근하게 하는 달콤한 그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Q. 회사 생활하면서 들었던 가장 ‘달콤한 말’은 무엇인가요?

“오늘 가슴 고?”입니다. 운동을 다 좋아하긴 하지만, 특히 가슴 운동을 좋아하거든요.ㅎㅎ 그리고 “잘하고 있어”, “네가 우리 회사의 미래야”와 같은 격려의 말입니다. 칭찬과 격려는 언제 들어도 달콤하잖아요.

Q. 내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작년에 가족과 함께 첫 해외여행을 갔을 때요. 그전까지는 친구들하고만 해외여행을 갔었거든요. 돈을 벌면서 부모님께 여러 선물을 해드리는 것도 좋지만,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녀오고 나니 부모님께서 기억에 남는다며 좋아하셔서 뿌듯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 종종 만들려고요.

Q. 근무하고 있는 보령에서 가본 가장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추천해 준다면요?

보령에 ‘소미안’이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숲과 예쁜 정원이 어우러진 경치가 정말 예쁩니다. 특히 빵이 맛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Q. 퇴근 후에는 어떤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노래 연습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친한 친구의 축가를 불러 주기로 해서 필요하면 코인노래방을 가기도 해요. 축가도 사보 표지모델도 처음이라 많이 떨리지만, 훗날 떠올렸을 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Q. 요즘 관심사가 궁금합니다. 요즘 가장 꽂혀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나 SNS로 자주 찾아보고 있어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를 보면서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연기관 자동차는 제가 담당하는 가스터빈과도 생각보다 유사점이 많더라고요? 새 차를 구매하려는 건 아닌데 자꾸 손이 가네요. 이러다 갑자기 차 샀다고 자랑할지도 몰라요. 하하.

Q.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나요? 추억의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있다면 <중부가족>에 소개해 주세요.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찍히는 것도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추억의 사진이 있는데, 바로 어릴 적 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25년도 더 된 사진이지만 누나와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사이는 항상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사진에 느껴져서 좋아합니다. 얼굴만 봐도 개구쟁이 같지 않나요?

Q. 두 번째 표지모델로 도전하셨는데요. 처음에 제안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제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됐어요. 많은 사람이 볼 거라는 생각에 부담도 됐고요. 이런 경험을 해볼 기회가 다신 없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습니다.

Q. 사보를 볼 동기, 선후배 가족,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이런 경험이 없고 쑥스러워서 주위에 사보 표지모델을 하게 됐다고 말하지 못했어요. 최선을 다했으니, 응원 부탁드립니다. ㅎㅎ

<중부가족> 여러분~! 달콤한 봄날 맞이하세요!
#달콤한 웃음 가득한 나만의 해시태그#

#눈 뜨자 마자 한 것은? #주식 수익률 보기!
#오늘 처음 통화한 사람은 누구? #어머니!
#사랑 하면 떠오르는 것은? #돈?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바로 나! #나의 TMI를 중부가족에게 말한다면?
#저 사보 표지모델 하려고 눈썹문신 했어요ㅋㅋㅋ
#가장 아끼는 물건은?#마이 카 #24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주저하지 말고 새로운 곳을 향해 가보자고!!
#내 자랑을 널리 널리 해본다면?
#저 아직도 민증검사해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