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6월, 양 사는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8월 민·관·공 협업을 통해 집단에너지사업 최종 허가를 취득했고, 2028년 12월 1호기 준공을 목표로 주요 업무 일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노후 보령복합 1~3호기 대체 건설을 통해 신규 LNG발전소 증가에 따른 전력 당국의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이 높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은 노후 복합 대체 건설을 통해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의 전력판매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되면, 회사 재무여건과 직원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중부발전 해외사업의 새로운 미래가 될 베트남 반퐁 발전소는 2019년 8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종합준공을 완료했습니다.
반퐁 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반퐁 경제 자유구역 내에 있는 설비규모 1,320MW 발전소로 660MW 2개 호기로 구성되었으며, 베트남 정부가 보증하고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의 사업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O&M사업에서 발전소 운영역량을 인정받아, 사업주인 스미토모 상사로부터 반퐁 O&M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함으로써 연매출 240억 원, 순이익 약 40억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반퐁 O&M사업은 중부발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것으로, 중부발전의 동남아 거점국가라고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시아 권역 확장에 성공한 의미있는 사업입니다. 현재 중부발전에서 13명의 인력을 전출해 우수한 발전소 운영 및 정비기술을 발휘하고 있으며 점차 보직 현지화를 진행해 베트남 현지 인력의 발전 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쓸 것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13년 만에 재개된 양수발전 사업에서 구례와 봉화를 유치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두 지역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ESS로써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 변동성 보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수입되었던 기자재들의 국산화를 추진해 기술자립 및 지속 가능한 양수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2024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됐는데요. 중부발전은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창의·선도적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 9개 분야 49개 지표에 대한 세부활동 결과와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를 종합 반영해 등급이 부여되는 평가에서 중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하면서, 수탁기업 338개사의 동행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8건의 연동 약정을 체결한 점, 그리고 2차 이하 협력사에 대한 ‘상생결제 활성화’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이는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총 6,303억 원을 투자해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총 18기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구지정 고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인허가를 받아 2024년 상업운전을 개시했습니다. 한림해상풍력은 국내 풍력 최대 용량(100MW) 발전단지로 전 풍력발전기를 국산기자재로 설치, 순수 국내자본으로 구성한 최초의 프로젝트 금융사업이며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본력을 집약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은 발전회사 최초로 해상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수행함으로써 해상풍력발전 O&M분야 신시장을 개척하고 선두주자로서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2024년 많은 경제적, 정책적인 경영환경 변화에도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역대 최대 재무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4년 연속 흑자라는 재무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재무개선처 신설, 재무개선협의회 통합 운영 등 CEO 중심의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해 불확실한 재무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습니다. 특히 무고장 운전에 총력을 다한 결과, 2년 연속 발전5사 전력판매량 1위, LNG 직도입 경제성 확보, 11년 연속 해외사업 순이익 200억 원 이상 달성 등 역대 최대 재무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창사 이래 처음 시행했던 현장 재무회의, 출근길 재무개선 캠페인, 현장 예산전문가 육성을 통한 전 직원의 역량 결집과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재무준칙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눈부신 재무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24년 내수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의 지속, 고환율 및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는 악조건 속에서 한국중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민 전기요금 부담 및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년 2GW씩 늘어나는 신재생 설비에 따라 위협받는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안정을 위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동정지 횟수로 인한 누적된 피로에도 모든 직원의 역량을 총동원한 안정적인 설비 운영으로 석탄발전은 발전5사 중 2년 연속 이용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를 거치지 않고 직도입한 LNG 물량을 통해 타 발전사 대비 가격경쟁력 우위를 점해 LNG 복합발전의 이용률 또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발전5사 중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로 가장 높은 전력판매량과 판매수익을 차지했고, 이는 모든 직원의 노력을 통해 일궈낸 실적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B) 등급을 받아 2023년도 보통(C)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고금리, 고물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중부인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이영조 신임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 더욱 보람된다”고 하는 한편, ‘Make KOMIPO Higher Together!’라는 새로운 중부발전의 슬로건을 선포하고,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구현, ▲민간 혁신성장 지원, ▲동반성장 구현, ▲에너지 전환 경쟁우위 확보, ▲신사업 역량 강화, ▲혁신기술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경영평가 우수 등급 달성의 포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양해진 부패유형을 반영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청렴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도에 기존의 이원화된 청렴도 평가체계에서 현재의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대폭 변화된 평가 환경에서도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청렴체감도 평가에서는 9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획득해 구성원들이 높은 청렴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청렴노력도 평가에서는 ‘청렴계약 종합관리 플랫폼 구축·운영’, 민간분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청(충남도, 세종시) 협업 청렴공모전 시행’ 등 다양한 청렴시책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우수 등급을 달성해,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이 2024년 8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0회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에 안전품질, 현장개선, ESG, 탄소중립 등 9개 부문에 참가했습니다. 역대 최다 팀이 참가한 만큼 성과도 뚜렷했습니다. 혁신적인 품질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가팀 모두가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금상 7개, 은상 4개, 동상 2개를 수상한 것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은 2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품질혁신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회사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