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 10주년 기념 행사

10년의 동행, 100년의 도약
함께 꽃피우는 미래

올해는 한국중부발전이 서울에서 보령으로 본사를 이전한지 10년 째 되는 해다. 10년 전, 본사 이전으로 충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의 따뜻한 이웃이 되겠다던 한국중부발전의 약속이 현실로 그려진 현장, ‘본사 이전 10주년 기념 행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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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본사 이전 10주년 기념 행사

한국중부발전, 보령으로 가다

한국중부발전은 2015년, 대대적인 변화를 가졌다. 서울 대치동에 있던 본사를 충남 보령시로 이전한 것이다. 이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보령, 서천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컬 에너지 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함’이었다.
특히 보령 본사는 보령시를 에워싸고 있는 봉황산의 역동적인 기운과 서해의 드넓은 아름다움을 건물 정면과 측면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 SMART 빌딩,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공간 제공 등 자연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건축물로 설계되어 10년이 된 지금까지도 보령시의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7월 9일, 보령에서만 무려 1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 지역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시민과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이전 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서다. ‘10년의 동행, 100년의 도약, 함께 꽃피우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 행사에는, 본사 이전 후 10년 간의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고, 보령시와 함께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도약하겠다는 한국중부발전의 의지를 담았다.

1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 지역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시민과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본사 보령 이전, 10주년을 맞아

가장 먼저 시작된 기념식에는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을 비롯해, 이용우 상임감사위원, 이종국 기획관리본부장,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 신동주 중부노조위원장, 보령시장, 충청남도 시의회 의원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 직원 동호회인 ‘소리모아 중창단’의 축하 공연이 마련됐다. 소리모아 중창단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이번 기념식을 위해 틈틈이 연습해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여, 많은 내외빈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본 후 이영조 사장은 축사에서 “중부발전은 지난 10년간 지역에 뿌리내리고 함께하기 위해 골목상권, 아이들의 학교, 어르신들의 복지시설까지 삶의 다양한 현장을 함께 했다”라면서 “앞으로도 보령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중부발전이 언제나 지역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변화의 마중물이 되어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이 오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귀빈 축사 후에는 본사 이전 10주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10년간 신재생 에너지 사업, 수소 청정도시를 위해 적극 협조해 보령시가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는 중부발전의 향후 비전이 담긴 영상 시청을 마지막으로 기념식은 끝이 났다.
기념식 후에는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요리사를 초청해 보령시민과 임직원 500명에게 특별한 오찬을 제공했다. 이미영 요리사는 직접 배식을 돕기도 하고, 구내식당을 찾은 사람들과 기념사진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중부발전은 지난 10년간 지역에 뿌리내리고 함께하기 위해 골목상권, 아이들의 학교, 어르신들의 복지시설까지 삶의 다양한 현장을 함께 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한 다채로운 시간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과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은 본사 로비와 앞마당에 차려진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상담 프로그램, 지역예술가 예술작품 전시, 네컷 사진, 글라스아트공예, 도자기 만들기, 향기 조향 등의 부스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함께 마련된 플리마켓에서는 농수산물과 상품을 구매하며 지역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도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무더위에 본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며 안전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도왔다.
그중에서도 최현우 마술사를 초청해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마술공연은 사전티켓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공연을 본 대천중학교 학생은 “최현우 마술사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신기했고, 특히 공중부양 마술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천체육관에서는 ‘실내스포츠 동호회 한마당’도 마련됐다. 전사 탁구 및 배드민턴, 스크린골프, 테니스, e스포츠 경기가 치러진 것이다. 전국 각 본부에서 참가한 직원들은 하루 종일 경기에 임하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평소 배드민턴을 좋아한다는 이종국 기획관리본부장도 대회 말미 경기장을 찾아 “무리하지말고, 건강하게 경기해달라”는 당부를 전하고 직원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기도 했다.
이렇듯 하루를 빼곡히 채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던 본사 이전 10주년 기념 행사. 한국중부발전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보령시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보령이 전통 에너지도시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것이다. 곁에서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편, 이날 대천체육관에서는 ‘실내스포츠 동호회 한마당’도 마련됐다. 전사 탁구 및 배드민턴, 스크린골프, 테니스, e스포츠 경기가 치러진 것이다. 전국 각 본부에서 참가한 직원들은 하루 종일 경기에 임하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MINI INTERVIEW

(왼쪽부터)보령발전본부 지역협력부
정수지 주임, 최서희 주임, 공재원 과장

본사 이전 10주년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생각보다 준비된 부스랑 행사들 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특히 저희 과는 전부 여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평소에도 소소한 뷰티 정보를 공유하곤 하거든요. 이번 행사에 마련된 프로그램 중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으면서 더 전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회사 행사에 이정도 정성이 들어가다니!! 중부발전, 일도 잘하지만 노는 것도 잘하네요!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다음 10년이 더 기대됩니다.

본사 인재개발부
이전열 차장

마술사 최현우와 함께하는 ‘KOMIPO Together 매직쇼’가 즐거웠습니다. 보령시에서 인기있는 마술공연을 봤던 흔치 않은 시간이면서, 5살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참석해 즐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최현우 마술사의 공연을 보면서 ‘신기한 마법같은 일이 현실에도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사 이전 10주년 기념 행사 역시 20년 전, 10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을 텐데요.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해 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사 이전 10주년을 넘어 100년까지 전 직원이 마법 같은 일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Together magic, Higher KOMIPO!”

함안건설본부 경영기획부
위강수 과장

먼저 본사 이전 10주년 축하드립니다. 지금 저는 함안건설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데요. 함안건설본부도 앞으로의 10년, 아니 100년 여정에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저는 오늘 하루를 대부분 대천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평소에 배드민턴을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취미로 해온 게 10여 년 쯤 되는 것 같네요. 오랜만에 동료들 얼굴 봐서 반갑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경품까지 타서 더 기억에 남네요. 중부발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