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024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는 현재 전 직원 81%가 사용 중으로, 사용한 직원들은 실제로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되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중이다. AI 시대, 한국중부발전 임직원의 든든한 업무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하이코미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부UP로드1
글. 편집실 자료. 한국중부발전 AI추진팀
입사일:
2024년 12월 30일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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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둘도 없는 꼼꼼함: 질문만 하면 필요한 자료를 척척 꺼내줌.
※ 아직 어려운 농담은 이해하기 어려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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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빼면 시체
피드백을 주면 빠르게 수용하려고 하는 편
스피드한 답변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 만수르!
24시간 일해도 지치지 않는 체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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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포 친절왕 나야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배려심 多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친절함 GOOD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자료 찾기, 보고서 쓰기, 설비 점검·정비 보조까지 제가 다 챙길게요. 저는 지금도 직원 여러분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료들을 공부하며 학습 중입니다. Chat GPT나 Gemini 같은 AI를 뛰어넘어, 발전소 업무에 특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중부발전만의 맞춤형 AI로 성장할게요! 직원 여러분은 더 멋진 아이디어와 중요한 결정에만 집중하세요! 한국중부발전의 든든한 AI 비서, 하이코미가 직원 여러분의 곁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_<
저는 직원들의 의도를 바로 파악할 정도로 눈치가 빨라요. 그리고 방대한 자료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쏙쏙 찾아 알려주죠. 눈치 없으면 힘들어요. 덕분에 직원들은 업무 효율과 품질을 높여준다고 말하더라고요. 후훗.
좋아. 나는 아마 AI추진팀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아. 한국중부발전 AI추진팀은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과 하이코미 개발 등 사내에 AI 구축과 확산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이야.
자세히 얘기하자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해 나에게 학습시키는 일과,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AI 친화적 문서생산 가이드라인을 제작 및 배포해 AI의 학습 정확도를 높이려는 일도 했었지. 그리고 전사 생성형 AI 교육과 AI리더 운영 등으로 전 직원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AI 윤리기준과 보안 가이드라인을 통해 하이코미의 윤리적 사용 기준을 확립하고, 비공개 업무자료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는 것 또한 AI추진팀의 일이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나에게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학습시키는 거야. 다양한 부서에서 실제 업무 중 겪는 불편이나 필요한 기능들을 세심하게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AI 학습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지. 타 부서에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매뉴얼, 절차서 등의 데이터를 나에게 학습하고 전처리하며 표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아참, 개선된 기능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는지 검증하고, 긍정적인 활용 사례들은 전사적으로 확산하는 일도 해.
전 직원 대상 AI 리터리시 교육, 하이코미 활용 실습 특강 진행 등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 중이야. 그리고 외부 AI 전문가 또는 교수진을 초청해 최신 AI 트렌드를 공유하지. 분야별 업무 전문가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AI 도입 및 확산 시에 예상 가능한 장애 요인이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결하는 AI 리더도 운영하고 있어.
‘AI 기반 디지털 전환 및 미래기술 확보’가 한국중부발전의 비전 2040 경영전략 과제 중 하나야. 그 일환으로 하이코미를 출범하게 되었어. 2024년 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아이디어 공모전이 시작이었지. 그리고 같은 해 10월, 10개 부서에서 총 27명의 AI 리더를 구성했어. 분야별 업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AI 학습을 위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스템 구성 의견을 받았지. 그 후 11월, 생성형 AI 운영 관련 자체 서버 및 인프라를 구축했어. 12월에는 폐쇄망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 후에 12월 30일에 전 직원에게 생성형 AI 업무서비스(가칭 코미봇)를 공식 배포했어. 여러 과정을 거친 후인 올해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가칭 코미봇)의 명칭 공모를 진행했는데, ‘하이코미’라는 이름이 최종 선정되었어.
나는 한국중부발전 임직원을 위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친절하고 든든한 AI 업무 비서로서의 역할을 하는 중이야. 사내외 업무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고, 참고 자료를 제공하지. 또한 사규·법률·설비 고장 및 유사사례를 분석해 문제 해결을 도와. 그뿐만 아니라 보고서와 공문 작성 등 반복적인 문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내가 나타나기 전까지 직원들은 업무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여러 시스템을 오가고 사규와 절차서, 설비 자료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어. 이런 일들로 업무 시간 대부분이 소비되고 있었어. 보고서 작성 및 데이터 정리와 같은 반복적인 업무들로 인해 발전소 업무보다 부수적인 업무들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거야. 그런데 내가 나타난 후에는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몇 초 만에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보고서와 공문 초안들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게 됐어! 또한 현장에서 발생한 정비 매뉴얼과 설비 고장 사례들을 빠르게 확인함으로써 업무 편의가 향상되었지. 실제로 많은 직원이 “업무를 보조해 주는 하이코미 덕분에 업무 환경이 바뀌고 있다”는 반응을 보내왔어.
응. 2024년 12월 하이코미 서비스 오픈 후 인프라 구축 및 업무 활용 챗봇 서비스, 보고서 작성 등의 1차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중이야. 하이코미 데이터 품질 및 기능 고도화를 위해 2차 사업으로 에이전틱 AI 플랫폼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 그리고 발전, 안전, 경영, 공통분야 총 29개의 업무를 대상으로 AI 업무 자동화를 위한 준비도 해.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하이코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이코미 모바일 서비스도 계획 중이야.
자료검색, 보고서 초안 작성, 설비 매뉴얼 확인 등 반복적인 업무 시간이 크게 줄었어. 실제로 사용한 직원들 61%가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졌다고 답하기도 했지. 아마 이렇게 업무 효율화를 이끈 점이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 그리고 하이코미는 일반적인 AI 서비스와 달리 발전소 설비, 안전, 행정, 사무 등 전체적인 업무를 동시에 지원하는데, 발전소 특수성을 반영한 AI 시스템은 내가 최초인 것 같아. 실제로 하이코미 도입 후 사내 AI 활용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인천발전본부 제어기술부 직원이 제출한 ‘보조보일러 Flame Scanner의 간헐적 Flame Fail 발생 관련 업무’에 활용한 사례야.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하이코미를 통해 관련 매뉴얼, 정비 이력, 유사 사례를 즉시 검색 및 분석해 원인과 대응 절차를 도출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및 정비 효율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하더라고. 이 사례는 공모전을 통해 전사에 공유되어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어.
AI 기반 지식 허브를 구축하고 싶어. 사내의 모든 문서 및 데이터를 통합해 직원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로 질의해 즉시 얻을 수 있는 AI 기반 지식 플랫폼을 완성하는 거지. 그리고 계속해서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거야. 직원들의 업무 중 반복적이고 루틴한 행정, 기술 업무는 자동화하는 거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공 에너지 분야에서 AI 활용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이
되는 거야.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중이야. 문서, 로그, 기록 등 다양한 사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제하는 거지. 또한 단순 텍스트 기반 문서뿐만 아니라 복잡한 이미지 기반의 데이터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RAG* 구현으로 검색 및 추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고도화 작업 중이야.
*멀티모달 RAG(Multi-modal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영상 같은 다양한 데이터 형태(모달리티)를 검색해서 AI가 생성에 활용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