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발전환경처는 직원들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부서 단위로 현장 중심의 핵심기술(1부 1기술)*을 선정하고 육성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47개 부서 및 실이 참여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6개의 설비담당부서와 2개의 발전운영실을 핵심기술 우수활동 입상부서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활발한 활동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보령3발 발전운영실과 보령2발 전기기술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부5과 핵심설비 (발전기, 변압기, ECMS, UPS) 전문기술 배양
보령2발 전기기술부 직원
Q. 어떤 기술인가요?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장경험과 기술 등을 선후배 간에 공유해야 합니다. 근무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신입사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발표를 통해 자기 주도적 직무역량 향상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면 설비고장을 가상으로 설정 해 비상조치매뉴얼과 정비지침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것입니다.
Q.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멘토링 활동과 문화활동 등을 통해 선후배 간 수직적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주 1회에 2명이 직무발표를 하고 정비매뉴얼 작성, 직무교육 참여 등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전기설비 정비편람』을 발간했고 주기적으로 개정작업을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통하는 전기기술부, 화합하는 전기기술부, 행복한 전기기술부’라는 부훈도 생겼습니다.
Q.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은?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보령발전본부에서 전기분야 협업TF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서와 타 부서의 핵심기술과 현장경험을 공유하는 상생ㆍ소통 활동입니다. 이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한국중부발전 전 사업소가 무고장ㆍ무재해 달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력 7, 8호기 기동절차 영상교안 개선 및 활용
보령3발 발전운영실 직원
Q. 어떤 기술인가요?
영상 매체를 통해 발전설비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영상으로 정보를 알 수 있도록한 기술입니다. 표준화력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설비의 기동 및 과정을 영상에 남겨두었고, 핵심 내용을 자막으로 편집함으로써 어려운 발전 용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7, 8호기 시운전 당시에 발생했던 문제사항과 시운전 노하우를 발전기술원들이 영상으로 만들어 기록했었습니다. 그 영상을 토대로 기동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상 제작 등 모든 과정이 처음이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특히 자막 편집 작업이 수동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다행히 영상 편집 경험이 있는 젊은 인턴사원의 도움으로 영상의 수준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Q.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은?
TF를 구축해 열심히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아서 너무나 기쁩니다. 저희 부서에서 개발한 보령 7, 8호기 기동절차 영상교안이 발전기술원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들에게도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중부발전 전체 사업소의 직무능력 향상 및 무고장운전 달성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