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주
손으로 무엇을 잘 만들어 내거나 다루는 재주.
유독 그런 사람이 있다.
손을 댔다 하면 모든 것을 금덩이로 바꿔버린다는
신화 속 ‘미다스의 손’을 가진 사람.
평범한 식재료가 근사한 요리가 되고
투박한 나무자재가 훌륭한 가구로 변신하며,
또 쓸모없는 천이 멋진 의상이 되는….
때로는 취미가 단순히 재미를 넘어 작품을 안겨주기도 한다.
“나는 뭘 만드는데 손재주가 있었지?”
그런데 손재주가 있어야만 취미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
손재주가 없다는 핑계로 취미를 갖지 않았다면,
이제 그만 취미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하나쯤 가져보자.
매일매일 바쁜 일상과 전쟁을 치르기에도 24시간이 모자라는데
취미생활이 웬 말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취미로 인해 당신의 일상이 더 풍요로워질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취미를 가짐으로써 없던 손재주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이제라도 생각해보자.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