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LNG 복합화력 건설공사 개요

청정에너지, LNG 복합화력

LNG 복합화력은 설비 점유율 및 전기생산량 면에서 유연탄화력 다음으로 한국중부발전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LNG 연소를 통한 고온고압의 가스로 가스터빈을 돌려 1차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발생한 고온의 배기가스로 고온의 증기를 생산, 2차로 증기터빈을 통과시켜 한번 더 전력을 생산해내는 과정을 거친다.

복합화력은 한차례 연료 연소로 두 차례에 걸쳐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열 효율과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소다. 특히 원자력이나 유연탄 발전소들에 비해(원자력발전 가동시간 : 24시간, 유연탄화력 가동기간 : 4시간) 가동시간이 짧아(30분~1시간) 신속한 전기생산 및 전력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한 고성능 발전소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중부발전에는 보령복합 1~3호기, 인천복합 1~3호기, 세종발전본부, 제주복합 1,2호기, 서울복합 1,2호기가 운영 중이다.

제주 최초의 LNG 복합발전소 탄생

2004년 4월 제주 LNG 복합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진 뒤, 한국중부발전과 제주도 간 제주 LNG 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6월 첫 삽을 뜬 제주 LNG 복합발전소는 2018년 4월 제주복합 1호기 최초점화 및 계통연결, 같은 해 6월 제주복합 2호기 최초점화 및 계통연결에 성공하였다. 특히 한 건의 안전사고없이 적기에 준공하여 제주 지역 하계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제주발전본부는 제주복합 발전소 건설과 연료전환 시운전 준공에 이르기까지 무사고, 무재해, 무고장 3無를 실현하며 모든 공정을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LNG 연료전환 시운전 성공적 완수

제주발전본부는 2019년 10월 LNG가 공급예정됨에 따라 9월 21일 연료전환 시운전을 착수하였고, 2020년 1월 11일에 연료전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제주발전본부는 제주복합발전소 건설과 연료전환 시운전 준공에 이르기까지무사고, 무재해, 무고장 3無를 실현하며 모든 공정을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이제 청정에너지 천연가스 발전소로서 제주전력 수요의 약 20%를 담당하며 제주 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과 제주도가 추진하는 ‘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 사업을 선도하고, 청정에너지 발전소로서 설비신뢰도 제고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

제주 LNG 복합발전은 제주 지역 최초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여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본 사업과 연계하여 제주 지역에서도 LPG 대비 2배 이상 저렴한 도시가스(LNG)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은 최첨단 탈질설비를 비롯한 최신 환경저감 설비의 설치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세 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탈질설비 운전 효율 증대를 위해 질소 산화물 전월 평균농도 대비 10% 절감 시 운전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경유에서 LNG 전환 시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