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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중부발전 <br>문화예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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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중부발전 문화예술대전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문화를 선물할게요~

지치고 힘들 때 한 곡의 노래와 연주는 왠지 모를 위안이 되곤 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선조들도 그랬다. 삶이 고단할 땐 구성진 노랫가락에 고단함을 털어내고, 장단에 맞춰 흥을 내며 살아갈 힘을 얻곤 했다. 때론 잔잔하게, 때론 신나게 지쳤던 몸과 마음을 토닥여 주는 음악. 이런 명약이 또 있을까. 도돌이표처럼 계속 되는 힘든 시기. 한국중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임직원, 더 나아가 의료 및 안전 종사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한국중부발전 문화예술대전’을 열었다.

글 아이콘글. 최하나 사진 아이콘사진.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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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KOMIPO 문화예술대전

지난 11월 어느 날,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한국중부발전 문화예술대전(이하 문화예술대전)’이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문화예술대전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조금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비대면 공연도 함께 진행한 것. 대면 공연은 본사 미래홀에서, 비대면 공연은 유튜브 생중계로 실시했다.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 칸씩 띄워 앉으며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사회를 맡은 본사 총무부 박찬우 차장 역시 이번 문화예술대전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의미로 안전모를 착용했다. 이 모습에서 한국중부발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문화예술대전을 준비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문화예술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볼거리가 풍성했다. 서예, 그림, 사진, 공예품 등 보령시 예술인들과 임직원, 그들 가족의 예술혼이 담긴 예술품들이 본사 로비와 미래홀을 가득 채웠기 때문.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주고자 올해는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이 예술품들은 당분간 계속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오며 가며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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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주고자 올해는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나도 가수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예술품을 관람하던 사람들이 미래홀 안으로 들어섰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될 차례. 노래, 드럼, 기타, 피아노 등 참가자들은 저마다 자신 있는 분야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의 첫 스타트는 신보령발전본부 보일러기술부 유송현 사원. 가수 윤민수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했다. “노래가 차분하고 다소 우중충할 수 있지만, 그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곳곳에서는 “오”하는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에 발라드임에도 불구하고 뜨겁게 호응했던 것. 첫무대를 시작으로 사회자의 호명에 따라 무대들이 이어졌다. 직원 자녀들도 함께 무대를 빛냈는데,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에 모든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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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유독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선보였는데, 조용한 분위기를 깨뜨린 무대도 있었다. 바로 신재생사업처 신재생1센터 이보성 주임. “오늘 선곡들이 다들 조용하네요. 제가 연주할 곡은 가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인데요. 코로나19가 빨리 끝나서 이 노래처럼 모두가 하늘을 달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신나는 곡에 파워풀한 연주가 더해져서인지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특별 초청된 트로트 가수 박성현의 무대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신나게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특히 얼마 전 신곡을 발매해 전 국민을 반갑게 했던 나훈아의 ‘테스형’을 부르자, 관객들은 떼창을 하는 단결력을 보았다. 알고 보니 ‘테스형’은 한국중부발전 직원의 신청곡이었다고. 이렇게 분위기 최고조였던 트로트 특별무대는 끝이 났다. 그 후 어떤 공연이 이어질지 기대하는 관객들의 눈빛을 읽었는지, 사회자는 진행을 이어갔다. 바로 박형구 사장의 특별무대. 박형구 사장은 “너무 잘하더라도 앵콜은 하지말라”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불렀다. 중간중간 노래 가사를 ‘앉으나 서나 중부 생각’이라고 개사해 부르는 센스를 보여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린 제2회 문화예술대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내년에는 부디,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활기차게 즐길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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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곡들이 다들 조용하네요.
제가 연주할 곡은 가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인데요.
코로나19가 빨리 끝나서 이 노래처럼 모두가 하늘을 달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MINI INTERVIEW

경영관리처 총무부 박찬우 차장 경영관리처 총무부 박찬우 차장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한국중부발전 문화예술대전이 문화 예술인에게는 재도약의 기회가, 의료진과 안전 종사자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발전본부 경영기획부 고명주 부장 인천발전본부 경영기획부 고명주 부장
코로나19에 힐링하고 싶어 참여했는데요.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제 인생곡입니다. 특히 가사가 인생살이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평소에 즐겨듣고 부릅니다. 힘든 시기,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노래가 여러분에게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역할을 했으면 하네요.

서천건설본부 시운전운영부 김신영 사원 서천건설본부 시운전운영부 김신영 사원
떨렸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무대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해 랩 자작곡을 쓰는 등 작업을 하는데요. 오늘은 랩이 아닌 노래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부족해도 잘 들어주세요!

[On Air] 제2회 한국중부발전 문화예술대전

유튜브 생중계 현장!
한국중부발전 문화예술대전은 대면 공연과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비대면 공연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유튜브 생중계 현장 에코미 기자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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