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정부는 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고, 한국중부발전도 ‘KOMIPO 뉴딜 종합 추진계획’, ‘코로나19 대응 전사 위기대응 상황실 가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복합 1,2호기 건설공사 종합준공’, ‘국내 최대 100MW급 영광태양광 발전단지 준공’ 등을 이뤄내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2019년 11월 종합상업운전을 개시한 서울발전본부는 2020년 10월 건설공사 종합준공검사를 완료하였다. 서울복합은 세계 최초로 지하에 건설한 대용량발전소로서 발전소 지하화, 지상부 공원화라는 혁신적 상생방안을 통해 도심지 기피시설인 발전소 건설의 모범사례를 제시하였다.
한국중부발전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구조적 대전환을 통해 지속성장동력을 창출하여 국민 삶 향상에 기여하고자 ‘KOMIPO 뉴딜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였다. 디지털/그린 뉴딜 그룹을 축으로 비대면 인프라 분과 등 4개 분과, 12개 세부추진계획 내 39개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 11월 17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 폐염전 약 100만㎡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및 태양광 연계 ESS 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광태양광 발전단지는 11월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태양광 및 312MWh 용량의 태양광 연계 ESS설비를 갖춰 약 6만 2,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연간 139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코로나19 국내 범유행으로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상위 ‘심각’ 단계로 격상하였다. 한국중부발전은 발 빠르게 전사 위기대응상황실을 가동하였고, 비상대응 방안 수립 등 선제적 조치로 유례없는 재난상황을 준비하였다. 1년이 지나도록 지속 중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경영진과 전 직원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도 우리 회사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의 해외 수력사업이자,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중 해외자본이 주도한 첫 민자발전사업(IPP)인 왐푸수력 법인(PT.WEP)이 지난해 4월 27일 재무적 준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중부발전은 향후 26년간 약 1,000억 원의 지분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해외 CDM사업을 통해 매년 1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국내 도입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0년 4월, 혁신 마인드 확산을 위해 중부 혁신 100대 과제를 추진하였다. 개인과 조직의 자발적 참여로 무려 300여 건의 과제가 접수되었고, 외부자문 및 경영진 심사를 통해 100대 과제, 195개의 세부과제가 선정되었다. 주요 성과로는 P2G 그린수소 개발 실증 사업을 포함해 연말 80%의 이행률을 보였으며, 혁신의 구체적 방향을 전사적으로 점검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형구 사장은 2020년 11월 25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석탄발전소 환경설비를 최고 수준으로 개선하여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함과 동시에 중소기업 청정연료 전환사업, 해외 CDM사업을 통해 발전소 경계를 넘어 온실가스를 저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한국중부발전은 기존 서울화력 4,5호기 부지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주민에 개방하며 세계 최초의 800MW급 지하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이에 따라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S&P Global Platts’로 부터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보령 3호기 성과를 기반으로 발전사 중 유일하게 기존 설비개선사업을 보령 4호기에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보령 4호기는 최고 수준의 환경 설비와 고효율 설비를 갖추게 되고, 한국중부발전은 친환경 고효율 저원가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다.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 10월 23일 베트남 반퐁발전소 운영·정비 법인을 설립하였다. 우리 회사의 최초 베트남 진출사업으로 발전소 위치는 베트남 중부지방 칸호아성 반퐁경제특구 내에 있으며 2019년 8월에 건설을 시작하였다. 발전설비는 660MW 2기로 총 1,320MW의 초임계압 화력발전소로 설계되어 있으며 2023년 8월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