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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여름밤의 한 여름 밤의 환상 속으로
新코미포展

작가 여름밤의 한 여름 밤의 환상 속으로

열대야가 찾아왔다. 덥지만 짧아서 아쉽기도 한 매혹적인 밤이다. 마치 여름밤 작가의 그림처럼. 그림은 마법에 빠진 것 같은 밤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리고 마법을 꿈꾸는 이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글 아이콘글. 편집실 사진 아이콘그림 제공. 여름밤
新코미포展 02

여름밤 작가의 그림은 따뜻하다. 정확히 말해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달까. 마치 위로의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마음을 돌봐주는 듯하다.

新코미포展 03

잠유령

불면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어쩌면 잠을 자는 방법 자체를 까먹은 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정신이 멀쩡한 밤입니다. 그럴 때면 잠유령과 눈이 마주칩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건 기분 탓이겠죠?

新코미포展 04

마법 같은 하늘

여행이 더 특별해지는 방법 중 하나는 그날의 날씨와 공기를 기억하는 것 아닐까요. 작가는 여행을 다니던 도중에 만난 저녁 하늘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그림을 보는 이들도 마법 같은 저녁을 보내길 바라면서 말이죠.

新코미포展 05

잠들지 않은 밤

생각이 많은 밤은 유독 잠이 오지 않기 마련입니다. 작가는 어두운 창 틈새를 응시합니다. 누군가의 집 창문에 비치는 불빛이 마치 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느껴집니다. 아른거리는 빛은 이 밤에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님을 실감하게 만드는, 이상한 위로를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