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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사옥에서 열린 ‘작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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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예술이 있는 아름다운 공공환경 조성을 위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작은 전시회’

본사 로비에 들어서자 알록달록 꽃 그림이 그려진 작품이 시선을 끈다.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로비 곳곳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글 아이콘글. 박영화 사진 아이콘사진. 고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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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변한 본사 로비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문화·예술 분야 종사자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본사 사옥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자는 취지다. 전시 공간은 본사 사옥 1층 로비와 북측 출입구 주변. 작은 전시회는 분기별로 1회 개최되고 있다.

2021년 1분기 첫 번째 전시회는 이정훈 도예가가 ‘달항아리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했으며, 현재는 ‘꽃고무신 고이신고’라는 주제의 홍성수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꽃고무신 고이신고展

홍성수 작가는 코로나19로 마음이 침체되어 있는 현실에서 어느 날 고무신에 꽃을 그리고, 또 어느 날 양산에 그림을 그려 넣어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점점 다양한 소품에 꽃 등의 그림이 그려지면서 어느새 소품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바뀌었다. 그녀는 공예나 예술은 생활과 함께이며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고, 또 그것이 세상을 조금은 윤택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작품으로는 △백일홍, 코스모스, 동백 등의 수묵화가 그려진 ‘한지등’, △개망초, 야생화, 해바라기 순정 등의 ‘시화부채’, △알록달록한 꽃이 그려진 ‘고무신’ △꽃다발, 해피, 장미, 꽃과 나비 등의 주제로 표현한 ‘우산’ △차 한 잔의 여유, 꽃피는 시간 등의 주제로 화사하게 꾸민 ‘도마’ 등이다.

홍성수 작가는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나 기쁩니다. 더 좋은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창작 활동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전시가 중부발전 직원들에게도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라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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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품에 꽃 등의 그림이 그려지면서 어느새 소품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