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게 한 해를 마무리 지으시기 바랍니다. 지난여름 무더위 속에 도쿄올림픽이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금번은 좀 더 성숙해진 국민들의 관심 속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많았습니다. 선수들의 한 차원 높은 인간승리에 대한 처실장님들의 좋은 의견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배구의 김연경 선수는 일본전 마지막 셋트에서 “해보자 후회 없이”라는 멘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속에서 자신감과 활력을 제고하는 “긍정의 힘”을 전 국민에게 전파했다. 강스파이크도 혼자 다 받는 등 모든 포지션을 “두루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 배구는 감독 등 스텝이 외국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벽이 없는 진정한 원팀”으로 승리했다. 무려 3년간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시간 전략을 연구하였다. 우리도 “순혈주의와 연공주의”를 버리고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 양궁 9회 연패 성공은 “운영의 일관성, 공정성으로 파벌타파, 기득권을 포기한 기회 균등과 엄정한 성적순 선발, 강도 높은 훈련”과 “잘 할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가 원인이다. 우리 회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시그널로 체념과 무기력을 막고, “공정한 승진 및 배치”로 조직 화합을 달성해야 한다.
◈ 양궁은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혼성팀”을 구성했다. 17세, 20세 젊은 선수들이 “공정하게 실력으로 발탁”되어 결국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공정성과 투명성, 기회의 균등”을 실천한 결과이다.
◈ 메달 자체보다 “노력과 극복과정”에 전 국민이 감동하고 열광했다. 최선을 다한 결과로서, 국민에 대한 “감동경영”이다.
◈ 야구는 아쉽다. 선수 선발 불투명성, 빈타와 응집력 상실, 껌 문제 등 개인 일탈로 실망을 주었다. 결국 “공정성과 불투명성”이 조직력에 악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해이해진 태도로 공분을 샀다.
◈ MZ세대는 돈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야구는 군 면제라는 매우 큰 동기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빈약했으나 육상 종목은 동기부여 없이도 많은 것을 성취했다. “스스로 즐기는 사람”은 못 이긴다. 결국 기본 인성이다. 공기업은 국민들이 지켜본다. “기본 인성과 교양”을 쌓아야 한다.
옛말에 머리 좋은 사람은 태도 좋은 사람을 못 이기고, 이 두 사람은 인복(人福) 많은 사람을 못 이긴다고 합니다.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고수는 결과보다 과정과 실체적 원인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과정 자체를 즐기며 차원을 높이라는 뜻 같습니다.
올림픽 성공에 근거하여 한마디로 정리하면 “공정(公正)”을 바탕으로 모두가 진심으로 회사 공동체를 사랑하고 긍정하며, 역지사지(易之思之) 하는 화합의 기업문화 속에서만 자발적이고 창조적이며 자부심에 기초한 진정한 조직역량이 발휘된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공정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시대입니다.
세대차를 극복하는 “공정과 기회 균등, 실력 위주, 벽 허물기와 원팀, 긍정과 격려, 기본 인성 배양” 등으로 모두가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한국중부발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중부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과 좋은 의견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