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작은 동화
동화 속 같이 예쁜 세상에서 살게 된다면 어떨까? 모든 동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니까 우리의 인생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까?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동화 속 세상을 꼭 빼닮은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가 등장했다. 이제 중부인도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코로나19로 집콕해야 하는 상황에서 TV는 재미없고,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는 더 이상 볼 시리즈가 없고, 게임은 지루하고, 독서는 하기 싫다면 여기에 주목하길 바란다.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나만의 동화 속 작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에 말이다. 모든 부품이 나무로 제작되어 있는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는 제작상 안전함은 물론이고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추구한다. 컬러감도 빈티지를 지향해 완성되었을 때 신비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의 장점이 한 가지 또 있다. 바로 무드등이다. 어둠을 은은하게 가르는 무드등의 불빛은 포근해서 마치 빛에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그 밑의 돔하우스는 더욱이 동화 속 세상같이 평화롭다. 무드등은 최근 인테리어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간단한 소품이지만 그 하나만으로 방의 분위기를 확 바꿔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 최근에는 단순 무드등만 나오는 게 아니라 가습기 무드등, 스피커 무드등, 아크릴 무드등 등 여러 형태의 무드등이 나오고 있다.
이름으로 짐작하겠지만,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는 오르골이 들어간다. 오르골은 태엽을 감으면 자동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소형 박스로, 오르골 음악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Carrying You’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순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지닌 오르골은 크게 천공 오르골, 디스크 오르골, 실린더 오르골로 나뉜다. 구멍이 뚫린 종이악보를 읽는 게 천공 오르골, 디스크 모양의 악보를 읽는 게 디스크 오르골, 우리가 흔히 아는 오르골이 바로 실린더 오르골이다. 맑은 음을 내는 오르골로 감성을 더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Tip 무드등으로 인테리어 해보자!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를 무드등으로 활용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보자. 은은한 조명 빛에 분위기 반전을 꾀함은 물론이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만드는 법
① 오르골 돔의 기본 베이스를 준비한다.
② 설명서에 따라 만들어준 미니어처를 올려준다.
③ 그 위에 돔을 씌워준다.
④ 전원을 연결해 불을 켜준다.
* 제작과정은 DIY 키트에 동봉된 설명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 만들기 키트는 하비인더박스에서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이번 중부인 DIY 선물은 ‘미니어처 오르골 돔하우스 키트’입니다. 10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한 중부가족 중 추첨을 통해 키트를 보내드렸어요. 아기자기 미니어처에 감미로운 오르골이 더해진 이번 선물을 어떻게 완성했을까요?
나만의 오케스트라
부품들이 작아 굵은 제 손가락을 탓하며 애를 먹었습니다. 비록 설명서와는 다른 오르골이 되었지만, 제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네요. 작은 방 안, 나만을 위한 오케스트라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와의 추억
미니어처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만드는 데 조금 고생을 했네요. 하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둘만의 행복한 추억이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직접 준비한 크리스마스 소품
오르골이 예뻐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조립이 복잡해서 당황했어요. 며칠 동안 퇴근 이후에 조립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었네요.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관련 소품을 찾고 있었는데 직접 만든 오르골이라 더 의미있네요.
남편과 함께 완성한 오르골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자 신청했는데, 기껏 조립하면 막내가 부속품으로 되돌려 놓곤 했습니다. 결국 육아 퇴근 후 남편과 3시간에 걸쳐 겨우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완성한 오르골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고무동력기의 추억을 떠올리며
여행 중 오르골을 몇 개 사오더니 오르골 모으는 취미가 생긴 아들에게 조립을 맡겼는데, 시간이 없어 포기하더군요. 결국 제 숙제가 되어 4시간 만에 겨우 완성했습니다. 어렸을 때 고무동력기를 만들던 추억이 떠올라 재미있었습니다.
고3이 된 딸을 위해
올해 고3이 되어 힘들어하는 딸아이를 보다가 문득 오르골을 함께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함께 놀았던 기억을 되살려준 담당자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취준생 동생, 힘내!
생각보다 작은 부품을 붙이는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완성된 미니어처를 보며 오르골 소리를 감상하니 보람이 느껴졌어요. 동생이 취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오르골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 선물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완성한 오르골
아이들과 조립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신청했는데, 박스를 뜯는 순간 ‘난이도 최상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 이틀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식탁에 자리잡은 오르골을 보며 행복한 연말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