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행복한 연말연시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참읍시다.
얼마 전 어느 사업소에서 의견수렴 결과 “터놓고 이야기할 동료가 좋다. 이기주의, 꼰대, 독불장군, 비방과 뒷담화, 아부하는 사람이 싫다. 희생과 배려로 화합하는 따스한 분위기를 원한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업소도 다르지 않을 듯합니다. 소통기자단도 ‘배려하고 이해하며 동료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갑질과 성희롱 등을 영구히 추방하기 위한 경영방침과 현재 추진 중인 ‘Trust KOMIPO’ 운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먼저, ‘신고와 상담’입니다. 회사에는 가끔 갑질, 성희롱, 편가르기와 개인 소외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코 혼자서 괴로워할 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시간이 답이었지만, 요즘은 ‘회사의 상담채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는 재발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리며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일벌백계 엄중 처벌하겠습니다.
복잡하고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직장, 개인, 가족, 재정, 자녀 등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전문가 상담프로그램(EAP)을 연간 시행 중에 있으니 적극적으로 요청하시고 가까운 곳에 있는 친근한 상담자들이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상담해주는 ‘상담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소통은 ‘역지사지, Give and Take, 동고동락, 추억 만들기’가 원칙입니다. 물론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대화 및 소통방법 전문가 교육’도 시행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야 하므로 향후 ‘체육 및 비음주 회식’ 등으로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최대한 축적하시기 바랍니다. 동료들과 단풍여행 등으로 좋은 추억들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냥 지내다 보면 사진 한 장 남지 않습니다.
한편, ‘보고체계일원화’와 ‘정보공유’, ‘공정한 보직이동 및 순환’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인물은 썩게 되어 있으며, 정상적 업무질서와 정보공유가 무시되면 부당업무지시, 갑질 및 소통차단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제 기업문화를 밝고 따스하게 바꾸는 근본적 활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근 공정성을 생활화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쿨한 직장 매너를 통해 슬기로운 조직 문화, 존중과 배려의 사람 중심 문화 확산, 음주사고 및 갑질 근절 등을 실천하기 위한 ‘Trust KOMIPO 운동’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비음주 회식 마일리지제도, 법인카드 제한 강화, KOMIPO 리슨투미, 여성보안관, 갑질·성희롱 인식개선 교육 등 디테일한 행동지침을 담고 있으며 「All-바른 근무혁신」을 통한 출근하고 싶은 근무환경 조성, 독신자 및 단신 부임자 주거 안정, 직장어린이집 정원 추가확보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을 이룰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중부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매년 11월과 12월은 승격과 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하면서도 새로운 출발의 다짐에 설레는 시절이기도 합니다. 중부가족 여러분 모두 알차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