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uly VOL.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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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그리며 성공을 향해 슛! 본사 총무부

희망을 그리며 성공을 향해 슛!

본사 총무부

글. 염세권 사진. 고인순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7월 6일 본사 행복마루 체육관에 9명의 부서원이 모였다. 바로 본사 총무부 소속 부서원들이다. 각자 하나씩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친밀한 관계를 자랑하는 이들. 한껏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에코미 게임은 어느 때보다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하나 된 총무부의 즐거웠던 순간을 전한다.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신재필 부장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에코미 게임을 신청했어요. 오늘 참가하지 못한 두 분을 제외하고 9명의 부서원이 참석해주셨네요.”
에코미 게임을 신청한 강혜영 주임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부서원들은 한껏 들뜬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에코미 게임의 규칙은 6개의 게임 중 3개의 게임에 성공하면 간식을 얻을 수 있고, 실패할 경우 벌칙 수행 후 한 번의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 첫 번째 주사위는 신재필 부장이 자신 있게 던졌다. 주사위에서 나온 숫자는 5번, ‘줄줄이 그려요’ 게임이 선정됐다. 이 게임은 제시어를 보고 그림을 그려 뒷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차례대로 그림을 그려 마지막 사람이 제시어를 맞추는 게임이다. 단,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15초, 5분 동안 2번의 제시어를 맞춰야 성공이다. 부서원들은 4명, 5명으로 조를 나눠 게임을 시작했다.

‘돌고래’라는 제시어가 주어지자 부서원은 빠르게 그림을 그려나갔다. 15초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그럴싸한 그림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면서 돌고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결국 마지막 사람이 답을 틀리면서 실패로 끝났다.
그림만으로 소통을 하려니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강혜영 주임은 “서로 오해가 없도록 명확하게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뿅망치 벌칙을 수행하고 다시 기회를 얻은 부서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게임에 임했다.

제시어로 ‘에코미’가 주어졌을 때는 점점 고슴도치 같은 그림이 되고 말았다. 부서원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었던 건 비교적 쉬운 제시어인 ‘축구공’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태극기’가 제시어로 나왔을 때였다. 모두가 거침없이 태극기를 그렸고, 마지막 팀원이 제시어를 맞춰 게임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임대를 나와 ‘강철부대’라는 별명을 가진 조은규 주임은 “제가 첫 번째로 그림을 그렸는데, ‘줄줄이 그려요’ 게임을 통해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순발력과 침착함으로 한 번에 성공!

두 번째 게임을 정하기 위해 주사위를 집어 든 것은 최승학 주임이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는 6번, ‘청기백기 게임’이 선정됐다. 청기와 백기를 들고 30초 동안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게임으로, 한 번도 틀리지 않고 끝까지 성공하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다면 성공이다. 부서원이 9명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5명과 4명으로 조를 나눠서 게임이 진행됐다. 한 번의 연습게임을 했는데, 총무부 소속이라 그런지 진행자의 지시를 순발력 있게 파악하고 침착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본 게임이 시작되자 긴장감 때문인지 탈락자가 속출했다.

“청기 올려! 백기 올리지 말고 청기 내려!”
진행자의 빠른 지시에 4명 중 3명이 순식간에 탈락했다. 마지막 남은 1명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침내 끝까지 틀리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다.
총무부의 순발력과 침착함이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모두가 하나 된 순간!

마지막 주사위는 강혜영 주임이 던졌다. 하늘 높이 던져진 주사위는 숫자 1을 가리켰다.
그렇게 정해진 마지막 게임은 바로 ‘코끼리 축구’! 코끼리코 자세로 5바퀴를 돌고 난 뒤에 축구공을 차서 미니 골대에 넣는 게임으로, 9명의 부서원이 모두 공을 차서 5명 이상이 골을 넣으면 성공이다.

부서원들은 미니 골대에 일렬로 서서 공을 차는 사람을 응원했다. 코끼리코를 하고 돌 때면 “하나, 둘, 셋~” 하고 몇 바퀴를 돌았는지 함께 외쳐주었다. 축구공이 골대에 들어갈 때면 함께 기뻐했고, 골대를 벗어날 때면 함께 아쉬워하면서 하나 된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게임이 어려웠다. 코끼리코를 하고 다섯 바퀴를 돌자 눈앞이 핑핑 돌았던 것. 공을 차야 하는데 몸이 자꾸 기울어서 넘어지기도 했다. 각자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이 더욱 긴장감을 더했다.

총무부에는 2명의 여성 부서원이 있는데, 바로 허은정 주임과 강혜영 주임이다. 축구 게임이라 여성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가장 먼저 시도한 강혜영 주임이 망설임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부서원이 차례로 공을 찰 때마다 긴장감이 더해졌다. 어느덧 8명의 부서원이 모두 공을 찼다. 지금까지 성공한 부서원은 모두 4명. 마지막 1명에게 이 게임의 승패가 걸렸다.
“황태자! 황태자!”
부서원들이 변성환 주임의 별명을 외치기 시작했다. 변성환 주임은 부서원들이 ‘황태자’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친근하게 다가와 줘서 부서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마지막 키커가 된 그는 마른 침을 삼키더니 코끼리코를 돌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 번을 모두 돌고 난 변성환 주임이 잠시 몸을 가누고 신중하게 발을 뻗었다. 그의 몸에서 멀어진 공은 기적처럼 미니 골대의 가장자리로 빨려 들어갔다.

“와아-!”
골대에 공이 들어가는 순간 모두 두 손을 번쩍 들고 서로를 얼싸안고 방방 뛰었다. 황태자의 골을 마지막으로 모든 에코미 게임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소통, 순발력과 침착함, 그리고 하나 된 마음으로 3개의 게임에 성공한 총무부에 간식 상품권이 주어졌다.

에코미 게임에 신청해 주세요!

세 가지 게임에 모두 성공한
부서에 맛있는 간식을 선물해드립니다.

*이 코너는 KOMIPO 임직원의
참여신청을 위한 코너입니다.
*본 페이지는 사연소개 및 경품지급을 위해 ‘성함, 소속부서’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함을 알려드립니다.
*신청기간 : 8월 18일(목)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