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uly VOL.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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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공급부터 가스 배출까지~
발전소 혈액순환 책임지는 내과의사!

세종발전본부 환경화학부

글. 송지유 사진. 배가람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인체의 혈액이 막힘없이 순환되어야 건강하듯, 발전소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한 ‘물’ 공급과 ‘가스’ 배출을 책임지는 세종발전본부 환경화학부의 부서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고의 베테랑들이 만들어가는 유쾌 상쾌한 분위기와 팀워크를 단단히 다지는 칭찬릴레이까지 펼쳐졌다.

발전소 순환의 중심축, ‘물’과 ‘가스’

친환경 설계로 최신의 환경시설을 운영하는 세종발전본부는 세종시의 약 15만 세대 주택과 정부청사 등에 난방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에너지 랜드마크인 세종발전본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물’과 ‘가스’를 책임지고 있는 이들은 바로 환경화학부다.

“환경화학부는 발전소 운영을 위한 환경관리 및 화학기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환경관리과는 환경규제 준수를 위한 대기·수질 방지시설 운영관리, 환경 대민·대관 업무, 폐기물 관리 및 녹색경영 업무 등을 담당하며, 화학기술과는 발전용수 수급 및 설비 운영, 탈질설비 및 수처리 화공약품 공급,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 윤활유 분석 등 환경화학분야 전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경화학부 김종윤 부장은 다른 발전소와 달리 환경관리과와 화학기술과가 함께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고 소개한다. 특히 환경화학부는 ‘발전소의 혈액’이라고 정의한다. 화학기술과에서 발전소 가동을 위해 광역상수를 취수해 불순물을 제거한 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축인 환경관리과에서는 보일러에서 연소된 배출가스가 굴뚝으로 최종 배출되기 전에 탈질설비를 이용해 오염물질 저감 배출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화학부는 세종발전본부의 위와 아래를 모두 아우르는 순환의 중심축이며, 민원처리부터 폐수처리까지 시작과 끝을 모두 관리하는 종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빛나는 성과

지난 2019년에는 ‘발전용수 생산공정 개선으로 폐수발생량 감소’를 주제로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및 국제품질분임조 Gold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2021년에는 탄소중립·녹색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 상생·공존 등 ESG 경영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발전본부의 ‘2021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을 견인하기도 했다.
막힘없는 발전소의 혈액순환을 위한 직원들의 노고도 많았다.

특히 예전에는 금강에서 공업용수를 취수했는데, 수질이 좋지 않은데다 장마철에는 이물질 때문에 막히곤 해 직원들이 휴일도 없이 작업했다고 한다. 지금은 새로운 설비를 설치해 광역 상수도를 활용하면서 사시사철 발전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대기총량제 시행에 따라 세종발전본부도 환경부로부터 대기 배출허용총량 5개년도 할당을 받았는데, 세종시 지역총량 범위 내에서 과소할당이 되었습니다. 이에 협의 끝에 일부 추가 할당을 받고 또 2년간 노력한 결과,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최소화하여 자체 감축을 했고 권역 내 배출권 이전을 하여 대기 총량 이내로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환경관리과 김은주 차장은 올해도 질소 산화물 저감을 위해 설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전한다.

환경화학부는 민원처리부터 폐수처리까지 시작과 끝을 모두 관리하는 종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칭찬릴레이와 열정으로 단단한 팀워크

“다른 발전소에 비해 규모가 작아도 해야 할 업무는 같다 보니 업무 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좋은 팀워크를 토대로 한순간도 막힘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부서는 발전소의 순환을 책임진 내과의사라고 자부합니다.”
이시창 과장은 부서원들의 협력과 소통으로 다진 팀워크가 막중한 업무를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환경화학부의 토대를 만드는 팀워크 비결은 바로 ‘칭찬’이다. 실제로 만능 능력자 박설희 대리, 일당백 최진영 대리, 솔선수범 이시창 과장, 만능 스포츠맨 백승민 대리, 조용하지만 강한 디테일의 김은주 차장, 만물박사 레간자 이화찬 차장, 텃밭 농사로 산소까지 만드는 친환경 실천 리더 김종윤 부장까지 서로에게 칭찬을 넘어 무한신뢰의 리스펙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부서원들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세종발전본부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계속 견인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환경화학부를 한마디로 소개한다면?


김종윤 부장

환경화학부는 혈액 이다

인체의 혈액순환에 비유해 발전소의 물순환, 자원순환 등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부서

김은주 차장

환경화학부는 일곱 빛깔 무지개

7명의 직원들 모두 각자 역할을 하며 같이 있을 때 빛을 발하는 부서

이화찬 차장

환경화학부는 린치핀 이다

수레바퀴의 린치핀처럼 작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세종발전본부의 핵심부서

이시창 과장

환경화학부는 내과의사

발전소가 막힘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혈액순환을 책임지고 치료하는 부서

박설희 대리

환경화학부는 종결자

대기오염물질 처리, 폐수처리, 수처리, 환경민원 처리 등 세종발전본부의 최종단을 담당하는 부서

백승민 대리

환경화학부는 하이브리드

환경과 화학의 결합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부서

최진영 대리

환경화학부는 멀티 페르소나

다양한 업무 스펙트럼에 따라 여러 상황에 맞춰 다양한 역할을 하는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