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기획전략처 법무팀

‘법률 어벤져스’가
선사한
특별한 간식 타임

2024년 <중부가족>은 한국중부발전의 든든한 중심축을 이루는 부서를 소개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법무팀이다. 법무팀은 높은 전문성으로 법적 분쟁 발생 소지를 예방하고, 진행 중인 법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어느 겨울날, 법무팀이 간식 타임을 즐기며 업의 가치와 협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코미 코어

글. 김주희 사진. 정우철

전 국민 소울 푸드, 법무팀이 쏜다!

한국중부발전 본사에 노란 푸드트럭이 등장했다. 호불호 없는 전 국민 소울 푸드 떡볶이와 튀김, 어묵을 한껏 실은 트럭이다. 법무팀이 간식을 타 부서원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시간이 시작되었다. 법무팀의 ‘맛있는 초대’를 받은 직원들이 금세 줄을 이었다. 업무 중 허기를 달래고 머리를 식히며 떡볶이를 즐기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간식의 메인 떡볶이가 ‘누구나 믿고 먹는 간식’이라면, 법무팀은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든든한 해결사’다.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소송 및 중재 대응, 법률 자문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수행에 기준이 되는 사규 관리 업무를 진행한다. “법적 이슈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일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분쟁 발생의 주된 원인행위를 관장하는 부서를 도와 적극적으로 해결합니다. 전국 곳곳에 자리한 사업소와 타 부서를 지원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무팀은 법적 이슈 발생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이어간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 업무망의 법률 자문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임직원이 자문 시스템에 질의를 등록하면 당일~2주 내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3,000여 개 질의에 대한 답변을 회신했다. 통계를 내보면 1년에 300여 건이 넘는 자문이 등록된 셈이다. 자문 시스템 외 대면이나 유선을 통한 구두 자문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빠르고 활발한 자문 활동을 기반으로 분쟁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은 다른 회사의 법무팀과 비교되는 한국중부발전 법무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빈틈없이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수호하다

법무팀은 이인근 팀장, 김봉준 변호사, 김정숙 과장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의 간식 타임에 함께한 경영평가부 이성국 차장은 지난해 연말까지 법무팀에서 함께 근무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남다른 꼼꼼함과 세밀함을 갖췄다는 것. 문구 하나하나, 수치 하나하나를 확인하고 검토하며 빈틈없는 업무를 수행 중이다.
“팀원 수가 많지 않은 소규모 팀이기에 평소에는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법률 자문을 받기 위해 직원들이 우리 팀을 방문할 때나 법적 쟁점으로 인해 법률 대리인과 통화할 때만큼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뜨거운 분위기로 변하죠.”
그래서일까. 법무팀은 타 발전사 법무팀에 비해 소송 및 중재 승소율이 높다. 특히 굵직한 소송 및 중재에서 다수 승소함으로써 수백억 원의 회사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민사 분쟁 중 가장 큰 규모는 2019년에 종결된 주기기 구매계약 관련 지체상금 청구 중재 사건이다.
“상업운전 예정일이 지체된 사유로 우리 회사가 주기기 공급사에게 지체상금을 청구한 건입니다. 복잡한 사실관계에 놓여 있었는데, 상대방이 무리한 주장을 해왔어요. 팀원들이 의기투합하며 해결책을 다각도로 모색한 결과 상대방의 귀책사유로부터 문제가 야기된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약 800억 원이 걸린 분쟁에서 승소를 할 수 있었지요. 당시 국가기반산업의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발전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재인에게 이해시킬 수 있었는데요. 이후 유사한 사건에서도 이때 배운 경험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어서인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2024년에도 한국중부발전을 수호하다

추운 겨울날 호호 불어먹는 떡볶이와 어묵만큼 만족스러운 먹을거리도 없을 터. 떡볶이 부대의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학창 시절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 먹던 추억이 떠오르며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지는 기분이다. 오가다 우연히 발견한 푸드트럭을 보고 멈춰 선 직원들부터 사내 구석구석을 빛내주는 미화 담당 직원까지, 모두의 간식 타임이 훈훈하게 펼쳐졌다. 2시간으로 예정된 배식 시간이 무색하게 단 1시간 만에 간식은 솔드 아웃되었다. 법무팀의 얼굴에도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오른다. 업무 특성상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지닌 법무팀이지만 간식을 나눈 오늘처럼 언제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타 부서 직원들과 매일 3~4건 정도의 미팅을 진행합니다. 사무실이 별관에 위치해 뒤에 정원이 있어 공기도 맑고 새소리도 들리는 휴식처 같은 곳이기도 하죠. 앞으로도 법무팀은 언제나 활짝 문을 열어두고 친절하고 세심하게 소통하는 해결사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Q. 법무팀에 어떤 경로로 문의하면 될까요?

법무팀은 모든 임직원에게 항상 열려 있습니다. 편하게 전화로 문의하면 됩니다. 본사, 보령·신보령발전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법무팀 사무실에 직접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Q. 임직원이 법무지원을 받는 방법이 궁금해요.

간단한 내용일 경우, 전화나 방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눈 후 지원을 받으면 됩니다. 내부나 외부 법률 자문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내부망 법률 자문 시스템에 질문 내용과 관련 증빙자료를 함께 업로드해 주세요. 법무팀에서 직접 답변을 하거나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법률 자문서를 받아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