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바로 편의점이다. 요즘은 단순히 돈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들르는 곳이 아닌, 색다른 맛과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자꾸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오늘도 편의점에 들렀거나 들를 예정인 당신을 위한 편의점 핫템! 품절대란이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가보자고!
유행의 중심
글. 편집실 사진. 고인순
CU와 통인시장이 협업해서 상품 5종을 출시했다. 실제 통인시장에서 판매 중인 매콤기름떡볶이, 납작만두, 엽전 도시락 등을 선보인 것. ‘엽전 도시락’은 잡채, 떡갈비, 계란김밥, 납작만두가 담겨 통인시장의 먹거리를 하나의 상품에서 맛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매콤기름떡볶이’는 통인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기름떡볶이의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담았다. 긴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었던 통인시장의 음식을 편의점에서 쉽게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역시 백종원! CU와 백종원 대표가 함께 김치 토핑으로 더 매콤 얼큰한 ‘백종원의 김치찌개라면’을 내놓았다. 더본코리아의 빽쿡 김치로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최대로 살리고, 꼬들꼬들한 사리면으로 라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면을 다 먹은 후에는 얼큰하고 칼칼한 김치찌개 국물에 밥을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들어는 봤는가. 먹어는 봤는가. 핫한 점보라면! 지난해부터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등 용량이 무려 8배나 되는 점보 용기면이 편의점에 등장했고, 누적 판매량이 3월 말 기준 300만 개를 넘어섰다. 육개장 등 전통 용기면 강자를 밀어내고 매출 상위에 오르며 편의점 라면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것. 최근 출시된 틈새비김면도 맛보시길. 왼손으로 혹은 오른손으로 비비기만 해도 맛있고, 첨부된 전장김도 함께 즐기면 젓가락 멈추기 어려우니까!
GS25가 틈새라면과 넷플릭스나쵸를 합쳐 만든 스낵 ‘유어스틈새나쵸’를 출시했다. 틈새라면 특유의 매운맛 분말스프를 동봉해 나쵸를 독특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 봉지의 한쪽 면만 개봉 후 스프를 넣어 흔들어주면 매운맛의 나쵸로 변신한다. 화끈한 과자를 찾는다면 추천!
어린 시절, 아버지 월급날에 온 가족이 함께 먹었던 투게더 아이스크림과 목욕탕에 가는 날이면 어머니가 사주셨던 바나나맛우유. 특별한 날에 먹을 수 있었던, 빙그레를 대표하는 두 상품이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최고의 간식이었던 두 개가 만나면 어떤 맛일까. 궁금한 사람은 편의점으로 go! go!
세븐일레븐이 요리에 진심인 배우 이장우와 함께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 콘셉트로 간편식을 출시했다. 맛장우 도시락 3종의 경우 ‘고추장불백’, ‘돈까스&김치제육’, ‘전주비빔밥’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식사 메뉴에 각종 반찬을 푸짐하게 구성했고, ‘맛장우 매콤제육김밥’은 기존 김밥보다 4알을 더 추가 구성해 더욱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23년간 보리차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 중인 웅진식품의 스테디셀러 하늘보리가 맥주로 만들어졌다고? 이건 못 참지! 보리맛이 극대화된,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맥주의 매력을 가득 담았다.
세븐일레븐이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컬래버레이션해 닭가슴살을 활용한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바 등을 선보였다. ‘닭가슴살바’는 국내산 닭고기를 냉장숙성해서 퍽퍽함을 없애고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특히 허브맛의 경우, 단백질 17g에 열량이 105kcal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