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열 뜻깊은 세미나가 열렸다. 인도네시아에서 날아와 KOMIPO와 머리를 맞댄 PT.PLN 임직원은 “선진 에너지 관리 현황과 정책을 벤치마킹한 이번 여정을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는 뜨거운 약속을 나눴다.
글로벌 코미포
글. 윤진아 사진. 박시홍
“슬라맛 시앙(Selamat Siang)!” 따뜻한 인사말과 힘찬 악수가 오가는 이곳은 PT.PLN(Perusahaan Listrik Negara) 임직원의 KOMIPO 본사 방문 현장! 지난 5월 21일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탄소관리 현황·정책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Nayusrizal N PT.PLN 본부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서 PLN NP, PLN IP, EMI 임직원 9명이 찾아와 머리를 맞댔다.
PT.PLN은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공기업으로, 발전·송배전·전기 판매 및 관련 서비스 일체를 맡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모든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의 오랜 파트너이며, 그중 탄중자티발전소 O&M 사업인 PT.KPJB는 KOMIPO와 PT.PLN NP(PLN 발전 자회사)가 공동주주사로 구성되어 양사가 직접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는 2022년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닌 상호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이루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배출권 거래시장 개설 준비에 앞서 PT.PLN의 한국 기술 벤치마킹을 위해 한국중부발전이 모든 일정과 커리큘럼을 기획·지원했다.
김동준 미래사업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PLN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KOMIPO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온실가스 배출관리, 탄소 포집 및 저장, 무탄소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이 경험을 PT.PLN과 공유하고 상호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Nayusrizal N 본부장은 “PT.PLN 인도네시아를 대신하여,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보교환 기회를 마련해준 KOMIPO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KOMIPO를 비롯해 한국의 에너지 관련 기관에서 가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PT.PLN 임직원은 본사 세미나를 시작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등에서 견학 및 강의 일정을 소화하며 꽉 찬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KOMIPO 해외사업 및 탄소중립 로드맵 ▲국제 탄소시장 메커니즘 기반 기술혁신 현황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양사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탄소 관리 도구 및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각각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방안을 도출하고자 손을 맞잡았던 이날.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서로의 역량과 전략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여기서 교환된 지식이 양사의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 지도를 편 KOMIPO와 함께 지구촌 협력사들 또한 더 많은 가능성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먼 길 이동으로 피곤했을 텐데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PT.PLN 귀빈 여러분들 덕분에 세미나가 큰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그동안 KOMIPO와 PT.PLN은 여러 성공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호적인 관계로 전력사업에 협력해 온 우리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사업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뜨리마 까시(Terima Kasih).
이번 내한 일정에 참여한 모든 토론은 우리에게 매우 귀중한 통찰력을 안겨줬습니다. PT.PLN 인도네시아를 대신하여, 벤치마킹 할 수 있게 정보교환 기회를 마련해준 KOMIPO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한국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선진국이자,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멋진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KOMIPO와 함께한 여정이 많은 결실을 맺기를, 또한 앞으로 더욱 긴밀해질 우리의 협력을 기대하겠습니다. 뜨리마 까시(Terima Kasih).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