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장 현지 직원 중부발전 방문

MIRI 만나는 미래
인니, 에너지의 내일을 보다

지난 9월부터 인도네시와 베트남 사업장의 우수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해외사업장 현지 직원 중부발전 방문’ 행사가 진행됐다. 초청된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부발전의 선진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

글로벌 코미포

글. 염세권 사진. 박진우

인도네시아에서 찾아온 반가운 손님

지난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찌레본 현지 직원들이 한국중부발전을 찾았다. ‘해외사업장 현지 직원 중부발전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찾은 이들은 인도네시아 땅가무스, 베트남 반퐁에 이은 세 번째 손님이었다. 한국중부발전이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된 배경에는 ‘선진 발전산업 견학을 통한 현지 인력의 설비운영 역량 향상’이라는 목적이 있었다.
사보 취재가 있었던 지난 10월 15일은 찌레본 직원들이 보령발전본부에 방문하는 날! 보령 에너지월드를 찾은 찌레본 사업장 근무자들은 생경한 풍경에 주변을 둘러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찌레본 발전소 직원들은 먼저 KOMIPO 기술연구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들이 받은 교육은 추후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MIRI 시스템의 활용 방법 및 계획예방정비 기술지원 사례에 대한 것이다.
MIRI 시스템은 ‘the Most Innovative and Reliable Intelligence’의 약자로 운전정보시스템, 조기경보시스템, 성능감시시스템을 통합, 제어실이 아닌 어느 자리에서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특히 머신러닝을 통해 발전설비의 패턴을 분석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 조기에 경보를 울려 감시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인도네시아에 도입되기 전에 직원들이 먼저 시스템의 활용 방법을 교육받음으로써 현지 사업장이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찌레본 직원들은 신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MIRI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실제 발전소 현장을 견학할 수 있었다.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청행사여서인지 현장을 방문한 직원들의 눈빛에는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했다. 그들은 투어 안내를 담당한 중부발전 직원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선진 발전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이 인도네시아 찌레본 사업소 직원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

Tsaniya aryanu

전 2015년부터 찌레본 발전소에서 근무해 했는데요.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기회가 제게 찾아와 무척 기쁩니다. 특히 MIRI 시스템에 대해 교육받았는데 무척 인상 깊었고 내년에 찌레본 1호기에 MIRI 시스템이 설치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