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윤리준법부

청렴 기업을 만드는
실된 의지
한 동기
려한 상생

윤리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윤리준법부는 중부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윤리·인권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청렴문화를 깊숙이 전파하는 중이다. 청렴, 공정, 신뢰의 가치가 뿌리 깊이 녹아든 한국중부발전의 미래를 이끄는 이들.
윤리준법부의 활약상을 따라가 봤다.

코미 코어

글. 김주희 사진. 정우철

오늘은 달콤 ‘상콤’한 리스펙데이

지난 4월 22일, 본사 로비에서 ‘KOMIPO 리스펙데이’가 진행됐다. 매월 진행되는 KOMIPO 리스펙데이는 상호존중 인식을 제고하는 날이다. 이날은 특별히 간식차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를 담당하는 윤리준법부도 덩달아 분주하다. 캠페인 띠지부터 배너, 현수막 등을 배치하며 행사 준비를 마쳤다. 오후 3시, 몸이 나른해질 즈음 사내 방송을 듣고 한달음에 모인 직원들. 삼삼오오 모여 달콤한 아이스크림 추로스를 즐기며 동료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본다. 윤리준법부 부서원들은 언어 괴롭힘 등 갑질을 근절하는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 실천을 독려했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인권 캐릭터 ‘상코미’! 귀여운 표정과 앙증맞은 실루엣으로 모든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금세 간식이 동이 났다는 소식에 강경희 윤리준법부 부장이 뿌듯함을 드러냈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많이 호응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맛있는 간식 타임을 넘어 상호존중을 내재화하는 시간으로 남았길 바랍니다. 오늘처럼 윤리준법부는 인권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윤리경영활동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회사 내 윤리적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조직 내외 리스크를 발 빠르게 예방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활동은 크게 윤리경영, 인권경영, 내부회계, 내부통제로 나뉩니다.”
윤리준법부는 기업의 윤리적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임직원에게 교육·홍보하는 윤리경영활동을 진행한다. 윤리위험 식별 및 통제활동을 수행하고, 윤리·인권 수준을 진단해 개선과제도 도출한다. 갑질 근절 캠페인,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운영 등 인권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자금관리 절차를 정밀 진단해 회계 처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조직 모든 부문에서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내부통제까지, 다각도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에 창의성을 더하다

윤리준법부의 적극적인 활동은 성과로 ‘증명’됐다. 지난해 12월 인권경영 시스템 5년 연속 인증을 비롯해 2년 연속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징계 건수 ZERO,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또 감사원 내부통제 평가 공공기관 중 2위, A등급에도 올랐다.
높은 청렴도는 단기간이 아닌 꾸준히 완성해 가는 것. 부서원들은 각 업무에 따른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하는 중이다. 윤리·인권 파트의 경우, 청렴의식 내재화 활동과 인식 개선 업무가 많으므로 타인의 마음과 입장을 잘 헤아리는 공감과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내부회계와 내부통제 파트는 꼼꼼한 분석력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발휘해야 한다.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고도현 주임은 업무에 흥미로운 지점을 엮으며 접근하고 있다.
“캠페인이나 행사를 기획하다 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센스를 발휘할 기회가 많습니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부통제 인식 개선 활동에 ‘재미’를 더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뉴스레터에 내부통제 네 컷 카툰을 만드는 식이죠. 전 직원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이지연 차장은 부서원들의 마인드야말로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한다.
“부서명처럼 모두 투철한 준법정신과 윤리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달까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나 주차를 할 때 혹시 모를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신호등과 주차 구역을 꼼꼼히 살피게 됩니다(웃음). 그만큼 부서원들이 평소에도 준법을 생활화하고 있어요.”

‘언제나 옳은’ 한국중부발전을 향해

윤리준법부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부서원 7명 중 5명이 새롭게 합류했지만, 마치 오랫동안 함께한 이들처럼 합이 좋다. 조용한 카리스마를 지닌 강경희 부장을 필두로 묵묵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차장들, 척하면 척 못 하는 게 없는 든든한 직원들 덕분에 올해도 윤리준법부는 순항 중이다.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 진행한 경영평가 실사 준비 작업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역대 최고 많은 문항 수에 대응하기 위해 일주일간 자정 넘어 퇴근하면서도 누구 하나 불평 없이 협업을 이어가며 업무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
요즘에는 6월 첫째 주에 진행되는 윤리주간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6월 2일 기업윤리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청렴·윤리 인식을 환기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렴도를 색깔로 셀프 진단하는 체험 등 ‘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1년의 절반을 지나온 시점, 윤리준법부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는 중이다.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인정받고 사랑받는 시대다.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이 시대의 진정한 정의(正義)를 고민하고 실현하는 윤리준법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언제나 옳은’ 한국중부발전의 미래가 이들에게 달려 있으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향해 부서원들이 따로 또 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어요.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인권 캐릭터 ‘상코미’ 탄생 스토리
2021년 4월 진행된 인권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상코미는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의미의 ‘상(相)’과 ‘한국중부발전(KOMIPO)’을 합친 이름을 지녔어요. 머리 위 하트 모양 뿔로 악수하는 손 모양을 형상화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진심’을 표현했고, 에코미와 세코미의 혼합색인 보라색으로 만들어졌지요. 앞으로 상코미와 함께 인권 인식을 더욱 높여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