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너는 내 취향 저격!

사는 게 노잼이어도, 여러 가지 이유로 스트레스받을 때도, 그냥 바라만 봐도 씨-익!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존재가 있지 않나요? 우리는 그걸 ‘최애’라고 부르곤 합니다. 존재만으로도 나를 무장해제 시키는 중부 가족의 최애, 자랑 좀 하고 가실게요~~♪♬

세상에, 이야기

정리. 편집실 사진. 각 참여 직원

01 덕질에 진심상

같이 아이유 덕질할 파티원 구하는
경영관리처 인사운영실 강유환 주임

최애가 아이유인데 덕질은 못 참지!

제 최애는 국힙 원탑 아이유입니다. a.k.a 징짱이라고도 불리는 그녀는 노래 실력을 넘어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덕질 할 맛 나게 하는 존재예요. 아이유 덕질한 지 어느덧 13년 차네요. 세상에! 오랜 덕후답게 시즌마다 콘서트, 행사 티케팅, 팬커뮤니티 눈팅, 신상 굿즈 출시 동향 파악 등 꽤 할 일이 많아요. 덕분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중이랍니다.
제가 아이유에게 빠진 건 정말 우연이었어요.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더운 날씨에 공부하는 저희가 안쓰러웠는지 영어 선생님께서 갑자기 치킨을 사주시더라고요. 20명 남짓한 남고생들은 환호하며 눈앞에서 치킨을 해치웠어요. 배가 부르니 그제서야 치킨집에서 준 응모권이 보이더군요. 노트북을 준다는 소리에 눈이 번쩍이며 응모했는데 노트북은 아니고 아이유 콘서트 티켓에 당첨됐더라고요. 당시는 아이유는커녕 연예인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때라 실망이 컸죠. 그래도 기왕 받은 티켓이니 아까워서 친구를 꼬드겨서 갔어요. 콘서트 시작한 지 10분이 지났을까요? 아이유는 없고 무대에서 웬 천사 한 명이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10분 만에 저를 매료시킨 마성의 아이유! 콘서트 가 보면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02 귀여워서 기절상

점순이 발바닥 귀여운 거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기획전략처 경영평가부 주리애 주임

최애 냥이와 운명적인 만남 이것은 데스티니~

저는 코에 귀여운 점이 있는 냥이 ‘점순이’와 함께 사는 냥집사입니다. 점순이가 제 최애가 된건 19년 전 어느 여름날이었어요.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하교하다가 새끼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어미를 잃고 울고 있더군요. 혹시나 어미가 올 수 있으니 1시간 정도 같이 기다렸지만, 오지 않더라고요. 임시 보호하려고 데려온 게 20년이 흘렀네요. 코에 점이 있어서 이름도 점순이라고 지어줬습니다. 온 가족이 태어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던 작은 점순이를 정성껏 돌봤습니다. 첫 반려동물이었기에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고, 병원 처방에 따라 분유를 먹였죠. 우리 가족의 사랑이 통한 덕분일까요? 작고 연약했던 새끼 고양이는 이제 우리 집의 행복을 지키는 소중한 존재를 넘어 가족이 되었답니다.♥

03 도파민 못잃어상

스포츠만큼 재미있는
e스포츠 세계로 가보자고!

KOMIPO 기술연구원 디지털솔루션실 유진아 주임

LOL의 세계에 빠진 사람들이여 T1에 빠져보자!

때는 2022년. 우연히 League of Legends Worlds 결승전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T1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 후 계속 T1의 경기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 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었지만, 국내 리그에서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T1은 이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3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도 마찬가지였어요. 모두가 그해, T1의 우승은 어렵겠다고 예상했죠. 하지만 T1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우승을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결국 해내는 T1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이것이 도파민 그 자체가 아닐까 싶어요. 게임을 좋아하는 저는 힐링이기도 하고요!

04 이달의 반려동물상

크롱아 오래오래 행복하자
발전환경처 발전운영실 강산애 주임

도마뱀 크롱이 최강 귀요미 인정?!

제 최애는 파충류 박람회에서 처음 만난 날, 제 손으로 쪼르르 올라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입양하게 된 도마뱀 크롱이입니다. 데려올 당시 16g이었던 이 귀요미가 자라서 지금은 48g이 되었어요. 지금은 12개월 된 여자친구 크랭이와 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얘가 이래 봬도 하는 짓이 정말 귀여워요.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호기심이 많아서 키우는 집 뚜껑 위로 올라가 벽을 잡고 “삐약삐약” 소리를 내며 저를 빤히 봐요. 제 머리카락을 좋아해서 머리 위에 올라 앉아 쉬기도 하고요. 그럴 때마다 어찌나 귀여운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05 눈에 넣어도 안아파상

누누야 너는 언제나 엄마 공주님이야
보령발전본부 (3발) 전기기술부
김신애 차장

우리집 공주님 우리집 행복요정 막내딸 연후(누누)

딸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게 인생 목표였어요. 그런데 목표와는 달리 삼남매 중 세 번째로 공주님이 태어났죠. 물론 아들도 너~무 예쁘지만! 딸이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막내여서일까요? 우리 누누가 주는 행복은 좀 다르더라고요. 울어도, 짜증 내도, 말 안 들어도 예뻐요. 그래도 잘 때가 제일 예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