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전원개발처 전원기획실

더 넓고 더 안전하게!
미래를 짓는 사람들

전원개발처 전원기획실은 중부발전의 미래를 설계하는 부서다. 새로운 발전소를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 고민하고, 수많은 협의와 검토를 거쳐 새로운 에너지 지도의 밑그림을 그린다. 굵직한 사업을 연달아 수행해 온 부서원들을 격려하고자 이풍우 실장이 간식차를 신청했다. 냉철한 협상 테이블을 주름잡던 ‘미래사업 대표선수들’의 표정이 이렇게나 찐한 웃음으로 채워질 줄 몰랐다.

코미 코어

글. 윤진아 사진. 정우철

(왼쪽부터) 조건희 차장, 엄익흠 차장, 김대진 차장, 편용미 과장, 신훈중 과장, 서영찬 차장, 이풍우 실장, 홍광표 주임, 김송주 주임, 하진현 주임, 민인홍 차장

어디서 고~소한 향기가 나는데?

사업개발을 위해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부서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오후 햇살이 내려앉은 본사 광장에 고소한 커피 향이 퍼지고, 바쁜 업무 속 잠시 멈춰 선 직원들의 만면에 웃음이 피어오른다. 신규 발전소 입지 선정부터 설계, 인허가, 착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게 이들의 미션! 전원기획실의 전력투구에 힘입어 보령신복합, 함안복합, 용인집단에너지, 제주복합3호기 등등 굵직한 사업들이 줄줄이 본궤도에 올랐다. 최근엔 국내 최초 한국형 가스터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기술 자립의 기반을 다졌고, 양수발전 유치를 통해 재생에너지 백업 인프라 구축의 새 장을 열었다.
“발전소 하나를 세우는 일은 수많은 부서의 협업으로 완성됩니다. 여러 현안을 머리 맞대고 풀어주신 각 부서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잠시 쉬어가며 활기찬 내일을 맞이하고자 간식차를 신청했습니다. 쉴 틈 없이 달려온 동료들이 화창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네요.”

KOMIPO 미래 먹거리를 위해

이풍우 전원기획실장은 “전원기획실은 중부발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부서”라고 소개했다.
“전국의 신규 발전소 입지를 조사하고, 송전·용수·연료 등 건설여건을 분석해 최적지를 선정한 후 인허가와 설계, 발주, 착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MOU 체결, 예비타당성조사, 환경영향평가 같은 복잡한 절차도 총괄하죠.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게 사업 성패를 좌우합니다.”
발전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LNG발전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지역 수용성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도 작년엔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서 봉화·구례 양수발전이 우선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친환경 무탄소 전원 개발의 전환점을 맞았다. 국내 최초 순수 국내설계·제작기술로 만들어지는 ‘한국형 표준가스터빈 실증 1호’ 보령신복합도 지난 8월 설치를 완료, 국내 기술력 확보와 국가 에너지 안보 대응 및 외화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안복합도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공사계획 인가 등등 여러 인허가를 마치고 지난 9월 착공했습니다. 노후 보령복합 1~3호기를 대체해 용인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용인집단에너지사업도 본궤도에 안착하면서, 우리 회사의 미래 전원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양화할 수 있었습니다.”

슈퍼위크 속 슈퍼힐링! ‘전원기획실다운’ 피로극복법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단연 양수발전 유치 활동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독점하던 시장에 발전회사 최초로 뛰어든 일이었기에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입지 조사부터 험한 산길 답사, 주민 설명회 70여 차례, 반대 집회와 설득의 반복을 거쳐 마침내 중부발전이 구례·봉화 두 지역 모두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됐을 때의 전율은 지금도 생생하다.
“처음엔 문전박대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죠. 무엇보다 뜻깊었던 건 한국수력원자력이 독점해왔던 양수발전 시장에 화력발전 공기업이 참여하게 된 데에 저희가 선봉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연 경험은 부서원 모두에게 값진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각 사업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요즘, 전원기획실 부서원들의 매주, 매일이 ‘슈퍼위크’처럼 치열하게 흘러간다. 지난 한 주도 전력투구했고, 다음 주 역시 바짝 달릴 예정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노력을 쏟는 ‘자발적 워커홀릭’들이 있어 중부발전은 지금의 자리에 있다. 미래사업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며 에너지 소진과 소생을 반복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 건, 남다른 팀워크 덕분이다. 코스튬 벌칙이 걸린 ‘건강 다이어트 챌린지’를 비롯해 전원기획실 특유의 유쾌한 소통 문화는 바쁜 일정 속에도 웃으며 진열을 재정비하는 힘이 되고 있다.

생각을 나누고, 안전을 더하고, 미래를 짓다

커피, 허브차, 과실차, 샌드위치, 핫도그 등등 200인분의 간식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김송주 주임은 “부서원 모두가 단체사진을 찍은 건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기대보다도 훨씬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어색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던 선배님들의 모습도 신선했고, 그런 서로의 모습에 박장대소하며 다 같이 나서서 코치해주던 과정 하나하나가 참 즐거웠어요. 전원기획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사보에도 잘 담길 것 같아 기대됩니다! 우리 부서 이름으로 동료들에게 응원 간식을 나눠드리면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이란 것도 체감했는데요. 덕분에 팀워크도 더 끈끈해지고,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 생겼습니다.”
사보 촬영을 통해 몰랐던 서로의 매력을 보며 연이어 터진 웃음만큼, 전원기획실 부서원들의 가슴에 새로운 에너지가 채워진 듯하다. 신규 사업 수주로 인한 경쟁력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더욱 응집력을 발휘해 신규사업 발굴과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엄익흠 차장은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보령신복합과 함안복합은 건설공사를 착공했고, 용인집단에너지사업과 제주복합3호기 건설사업은 착공 전 업무를 진행 중이다.
“여러 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 건설과 적기 완공을 위해 전 부서원이 숨 가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전원 포트폴리오 확충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개발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지요. 전국 각지에서 함께 뛰는 모든 중부가족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성과들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언제 어디서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며 중부발전의 미래를 함께 밝혀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