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이 본사 주변 마을 벽화 유지보수
한국중부발전 본사 주변 마을이 더욱 화사해졌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사 주변 마을의 벽화를 새로 그렸기 때문이다. 오가며 보는 아름다운 그림들 덕분에, 마음은 더욱 밝아지고 기분은 더욱 행복해진다. 마을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벽화, 활기찬 그림 속에는 한국중부발전의 상생협력이 담겨있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건물 앞을 지나는 보령북로, 그 주변으로는 벽화마을이 있다. 2015년, 한국중부발전에서 벽화를 그려 마을을 예쁘게 만들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시간의 힘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법.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에 색채를 보완하고 그림을 변경해 개선하게 되었다.
2021년 한 달여간 진행된 작업은 우선 벽의 크랙 보수부터 시작되었다. 흰색 페인트칠, 밑그림 및 채색, 벽 코팅작업에 이르는 전 작업을 충남 소재 예비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 마을’과 협업을 통해 진행했고, 아름다운 마을 소속 화가들은 이번 작업을 통해 보령의 아름다움을 벽화에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보령의 바다가 펼쳐진 벽면을 따라 걷다 보면, 깨끗한 모래사장과 출렁이는 파도의 물살이 지나가는 사람의 마음을 적시며 바다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낮은 담장에 그려진 빨간 동백꽃의 아름다움은 잠시 계절을 잊게 만들고, 한국중부발전 캐릭터인 에코미, 세코미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행복에너지를 전달하는 메신저 에코미가 푸른 에너지를 전해주고, 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 히로인 세코미는 미소를 나눠주며 마을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하여 조성된 이 벽화는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주민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벽화마을과 기존의 다른 벽화마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로변에 조성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보통 벽화마을이라고 하면 좁은 골목길을 걸어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마을의 벽화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차 안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대로변에 있다. 좁은 벽면을 따라 대로변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만큼, 근거리나 원거리 어디에서 바라보아도 모두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상징성, 예술성과 창의성 등을 고려한 이미지에서부터 주변 건축물, 각종 구조물과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색감을 통해 최대한 자연 친화적인 벽화 작품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했음은 물론이다.
친환경 소재의 페인트, 내구성 있는 자재를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유지관리가 쉽고, 시간이 지나도 쉽게 변형되지 않을 수 있는 방안들도 마련했다. 주민들이 보고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는 주민들의 정서와 생활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활기찬 분위기, 색다른 분위기로 마을을 변신시킨 벽화 조성사업은 한국중부발전이 추구하는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강화 할 것이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해 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