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검은 호랑이와 함께 우리 곁은 찾아온 <코미포 히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키워드로 알아보는 중부인도 춤추게 하는 칭찬 포인트.
‘성실’ ‘친절’ ‘공감’. 이 세 가지 매력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새해 첫 호 <코미포 히어로>의 주인공은 이 세 가지 모두 칭찬 키워드로 꼽힌 매력 만점의 보령발전본부 총무부 오은영 주임이다. 그런 그에게도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가 있으니 바로 ‘공감’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실과 친절이 뒤처지는 것 또한 아니다. 출납, 법인카드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오은영 주임은 매일 출납 구매처, 전표번호, 적요 등을 SAP에서 엑셀로 성실하게 기록하며 출력본도 서류철로 정리하는 업무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번거로울 법도 하지만 맡은 바 자신의 업무를 소홀하지 않는 게 그의 업무 철학. 업력 30년의 내공은 어디 가지 않았다.
또한 출납업무는 법인카드 사용자가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세금납부 부서의 담당자가 납기를 잊고 납기 일자에 임박해서 고지서를 들고 찾아오는 등 문제 상황이 잊을 만하면 찾아오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얼굴을 찌푸리기는커녕 웃으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다.
“이미 벌어진 일이잖아요. 잃어버린 법인카드를 찾을 수도 없고, 납기가 임박한 날짜를 뒤로 미룰 수도 없고요. 어쩌겠어요, 해결하는 방법부터 하나씩 하는 수밖에. 그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 아니겠어요?”
“예전에 교대근무 했을 때 일입니다. 밸브를 돌리다가 뜨거운 물이 새어나와 손목 쪽에 화상을 입어서 병원 치료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일 이후로 주변 지인들이 열심히 일하다가 다쳤다고 생각해주셔서 좋게 봐주시고, 저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업무에 더 집중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터닝 포인트가 있다. 서울발전본부 제어기술부 홍영기 차장대리에게 터닝 포인트는 아이러니하게도 화상을 입었을 때다. 이후 그는 전보다 더 환하게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어려운 일은 가장 먼저 나서는 적극성을 보이는 등 업무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되는 자세를 보였다.
“모든 업무는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어든, 전기든, 기계든 말이죠. 차이라면 수동적으로 지시받은 업무를 하느냐, 능동적으로 자기가 주도해서 업무를 하느냐이지 않을까 싶어요. 후자라면 당연히 업무 능력이 향상되겠죠. 그러면 같은 시기에 업무를 배운다고 해도 금방 업무를 체화할 것이고요. 능동적으로 열심히 하는 자세를 보이면 주변 분들이 다들 좋게 봐주실 거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실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