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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일, 한 해 동안 한국중부발전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위해 특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중부인상 1인과 핵심가치상 3팀이 그 주인공이다. 수상자 중 2인을 만나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2년 전 서천건설본부 제어분야에서 시운전 시행 업무를 진행하던 이진우 차장은 최근 보직이 변경되어 신서천발전본부 발전운영실에서 공무차장을 맡고 있다. 신서천발전본부의 적기준공과 국내외 발전운영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매년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중부인에게 시상하는 중부인상을 받았다.
중부인상은 개인적인 수상이 아닌 그동안 함께 노력했던 신서천발전본부 모든 분의 진취적인 사고와 열정적인 노력의 성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의 영광은 신서천발전본부에 근무 중이신 직원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해외에서 발전운영 업무를 위해 파견근무를 했던 3년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주제어개조사업을 맡았는데 6년간 단계적 사업을 계획하여 제가 파견된 기간 동안 1단계를 수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외국 주주사들을 설득하고 추진해나가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같이 파견 나갔던 분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갔던 것이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상대방이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주도적으로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발전소의 업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모든 부서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협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발전소 내에 미분기라는 설비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전기 생산에도 문제가 되었던 큰일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 화학, 연료연소, 제어 분야, 운영실 등 각 부서 전문가들과 TF팀을 구성해서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점도 함께 찾았습니다. 그 결과 미분기 화재를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정윤상 차장은 보령발전본부 기계기술부에서 가스터빈 2과 차장을 맡고 있으며, 가스터빈 설비 유지 및 고온부품 관리 및 국산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가스터빈 고온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진행하여 기술 자립 및 비용 절감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핵심가치상을 수상했다.
우선 저를 추천해주신 안영일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 주시고 가르쳐 주셨던 많은 선배님들과 복합기계기술부 부서원 및 협력기업 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스터빈 업무를 맡으면서 고온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통해 기술 자립과 비용 절감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고 많은 선배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가스터빈의 주요 고온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을 추진한 결과 총 14품목의 국산화를 성공했습니다. 국산화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증이 완료된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구매를 추진하여 총 216.9억 원의 외화 비용을 절감했고 조달기간 또한 외자 대비 5개월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고온부품에 대한 국산화는 절대 혼자 이룰 수는 없는 업무입니다. 협력기업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간에 발생하는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고 피드백을 나누는 등 협력기업과의 소통에 힘을 쓴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온부품을 재생해서 사용하는 기술개발의 실증 시험을 위해 시제품을 가스터빈에 장착했지만 터빈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개발 협력기업의 빠른 대처로 원인을 찾았고, 경상정비업체의 아이디어를 통해 일부만 분해해 정비하여 시간 지체 없이 잘 해결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