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이의 관계를 원만하게 해주는 소통. 소통이 잘 되면 갈등과 오해는 줄어들고, 서로 간의 정은 깊어진다. 가정과 일터 그리고 사회에서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중부가족은 어떻게 소통하고 있을까?
저는 부서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함께 티타임을 가지곤 합니다. 업무 시작 전과 점심시간, 하루에 두 번씩 말이지요. 다 같이 모여서 가벼운 안부 인사를 나누고 오늘 처리해야 할 업무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점심시간에는 부서원들끼리 게임으로 커피 내기를 해서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본사 발전환경처 기술기획부 장아롱 주임
한국중부발전은 참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근무하는 곳이지요. 우리 회사에서 불통 없는 파워 소통러가 되기 위해 저는 회식에 자주 참석합니다. 정신없는 회사 생활 속에서는 동료에 대해 알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이지요. 틈틈이 회식에 참석해서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하며 동료들과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본사 신재생사업처 태양광사업부 강은규 주임
바쁜 일상 탓에 친했던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자 삶이 바빠서 그런 거였지요. 그래서 친구들과 매달 돈을 모으는 계를 결성했습니다. 돈을 모아서 함께 여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소통할 수 있었지요. 자주 보지는 못하더라도 곗돈을 구실삼아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울발전본부 전기기술부 장한결 주임
체험형 인턴 3개월 기간 동안 동기들과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11명 모두 타지에서 와서 의지할 곳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함께 모여 취업 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 알아갈 겸 스터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준비하는 직렬은 다르지만, 취업이라는 공감대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쉴 때는 같이 보드게임도 했는데요. 승부욕까지 더해져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어요. 취업 준비 외에도 10명의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신보령발전본부 제어기술부 김혜련 인턴
부서원들과는 자주 소통하지만, 같은 층에 근무하는 옆 부서원들과는 함께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습니다. 하루는 이야기를 나누다 운동 얘기가 나왔는데요. 제가 건강관리를 위해 테니스를 하고 있다고 했더니, 마침 옆 부서원분도 테니스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후 함께 테니스 레슨도 받고 저녁도 먹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됐습니다. 운동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무척 좋네요.
본사 해외사업처 해외사업운영부 허재현 주임
결혼 후에 자주 보지 못해서 그런지 5살 어린 동생과 부쩍 대화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동생과 함께 전문가에게 MBTI 검사를 받고 왔어요. 같이 검사를 받으면서 상담사분이 성향 분석을 해주셨는데 20년 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서로의 생각과 행동이 바로 와닿더라고요. MBTI로 서로를 더 잘 알게 돼서 이제는 대화할 때 사소한 문제도 공유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신보령발전본부 제어기술부 김수비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