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November VOL.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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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본부 옆 힐링 스폿
경험을 누리고 소통을 나누다

Fun Together

글. 김주희

때로는 ‘로그아웃’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빠른 속도에 예속되어 ‘나’ 혹은 ‘우리’을 잊고 살던 일상을 뒤로하고 참신한 경험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내면을 보듬는 책방부터 여럿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 나의 진짜 모습을 기록하는 사진관까지. 발전본부 가까이에 자리한 힐링 스폿에서 일상의 틈을 누려보길.

나를 다독이는 치유 서점 
지금의 세상

문장에 쉼표가 존재하듯, 화려한 콘텐츠가 범람하는 일상 속에서도 적절한 여백과 행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던 하루하루가 마냥 아쉬웠다면 특별한 책방을 추천한다. ‘지금의 세상’은 고민 많은 어른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내면을 보듬는 치유서점이다. 이곳은 책이 빼곡히 도열된 여느 책방과는 다르게 서가에 책이 드문드문 자리한다. 주인장이 엄선한 책 25종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 많은 책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완성된 소규모 큐레이팅에 절로 믿음이 간다. 단순히 책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책 쓰기 수업도 진행하는 등 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아한 책의 집에서 나만의 지적 소우주를 만나보자.

© 지금의 세상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힐링 카페 
영자클럽

‘영자클럽’은 카페부터 놀이, 소통, 휴식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힐링 카페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도 좋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보드게임 50여 종과 닌텐도 150종을 갖춰 취향에 따라 게임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안마 의자, 척추 교정기, 음파 좌욕기 등 7종의 힐링 디바이스는 오롯한 휴식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스터디 룸과 세미나 룸에서 여럿이 모여 공통 관심사에 대한 지적 소통을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 영자클럽

제주 바다 배경의 셀프 사진관 
시와 스튜디오

매일매일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시와 스튜디오’. 애월 고내리에 자리한 공간에서 나 혹은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 따로 또 같이 셀프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푸른 바다 혹은 비 내리는 바다 등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바다를 뒤에 둔 사진인데, 오직 이곳에서만 완성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하얀색 벽과 사각형 창이 마치 폴라로이드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기도 한다. 실내 스튜디오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언제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촬영부터 보정, 액자 제작까지 총 1시간만 소요되므로 빠른 시간에 인생샷을 받게 된다.

© 시와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