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여러 방법들로 소통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만족스러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을까? 서로 간의 연결고리를 알아볼 수 있는 통계 지수들을 소개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2년 6월에 발표한 공기업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 한국중부발전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1,203,431로 에너지 공기업 17개의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평판 분석은 소비자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영향을 끼치는 점에서 착안했다.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 평판 분석에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측정이 포함됐다.
여성가족부의 2020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와의 대화 시간, 의사소통 및 전반적인 만족도는 57%로 2015년(51.2%) 대비 5.8%p 증가했다. 특히 20대(78%)와 30대(67.9%) 젊은 연령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사회조사를 통해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할 경우, 갑자기 많은 돈을 빌려야 할 경우,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도움 받을 사람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조사하여 사회적 고립도 지표를 공개했다. 그 결과 2021년 사회적 고립도는 34.1%로 2019년 대비 6.4%p 증가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사회적 고립도가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회적 고립도도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인간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44%였다. 이는 2년 전보다 0.6%p 낮아진 응답률이다. 전체 연령대의 인간관계 만족도 응답(52.8%)과 비교해도 8.8%p 낮다. 연령대별로 보면, 65~69세가 45.3%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70~79세(44.3%), 80세 이상(41.4%)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