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EPTEMBER
VOL.124
중부가족 초청 캠핑 행사가 9월 4일부터 7일까지 청양알프스글램핑에서 열렸다. 매회 1박 2일간 3회차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가족친화프로그램에는 본사와 사업소의 근무 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신서천발전본부 우상균 주임 가족
신서천발전본부 윤경수 과장 가족
9월 초였지만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은 듯, 강렬한 태양과 열기가 가득한 글램핑장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본사 노사협력실 주관으로 시행되는 가족친화프로그램은 올해로 12년째 운영 중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DIY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본사,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를 통합하여 운영했다. 올해는 대면 프로그램을 계획하던 중 혁신링커의 제안에 따라 가족캠핑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사업장도 신서천발전본부와 세종발전본부를 포함했다. 제3기 혁신링커 캡틴인 최종완 차장은 “혁신링커는 전사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모색을 하는 기구로, FUN 경영 기조에 맞춰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캠핑으로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글램핑, 펜션, 수영장, 식당, 트램펄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웰컴 간식을 받으며 각자 지정된 숙소에 짐을 풀었다. 짐을 푼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수영장. 어린이들은 물속으로 뛰어들며 더위를 식혔다.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금세 서로 친구가 되어 공놀이를 함께 하는 아이들. 어른들 역시 즐겁고 반갑기는 마찬가지였다.
신보령발전본부 옥광민 차장 가족
세종발전본부 장윤수 주임 가족
세종발전본부 하지연 주임
신서천발전본부 이현우 차장 가족
수영장 옆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현장을 방문한 두 명의 작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고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기대하는 중부가족. 작가가 섬세하게 붓을 놀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특징을 잡아내서 예쁘게, 귀엽게, 멋지게 그려내자 완성된 캐리커처를 건네받는 중부가족들의 얼굴에 흡족한 미소가 지어졌다.
만들기 키트도 제공되었다. 입체퍼즐, 타일 티 코스터, 자개 열쇠고리 등 다양하게 마련된 키트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추억의 솜사탕 기계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직접 설탕을 넣고 나무젓가락을 기계 안에서 빙빙 돌리며 솜사탕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가능했다. 어느새 점점 커진 솜사탕을 입으로 베어 무는 순간, 치명적인 달콤함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혁신링커와 신서천발전본부 우상균 주임 가족
신서천발전본부 정경재 주임 가족
모두가 한창 즐거울 때,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이 현장을 찾았다. 캠핑에 참여한 중부가족들에게 일일이 인사한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은 “중부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라며 “남은 시간도 가족들은 물론 다른 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은 참여 가족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해 홍삼세트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바비큐 파티가 시작되었다. 삼겹살, 목살 등 원하는 부위를 고르고 소시지, 옥수수, 마시멜로 같은 부재료에 쌈 채소까지 골고루 가득 담아 불 앞에 앉았다. 손은 고기를 굽느라 바빠졌고 눈은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담느라 바빠지는 사이, 캠핑의 밤은 아름답게 무르익어 갔다.
가족친화프로그램으로 처음 시도된 캠핑. 중부가족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힐링을 하며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신나게 일해야겠다는 에너지도 가득 채웠다.
본사 경영관리처 노사협력실 석승화 주임
매년 가족친화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혁신링커분들이 캠핑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주셔서 처음으로 캠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즐겁게 캠핑할 수 있도록 수영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 이곳으로 장소를 선정했는데요. 식재료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고,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도 많이 마련했죠. 부모님과 오신 분들도 있고, 자녀와 오신 분들도 있는데 모두가 만족스럽게 즐기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가족친화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면 회사로 돌아가서 업무 집중도도 높아지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도 더 커지리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 알찬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려고 합니다.
세종발전본부 경영기획부 하지연 주임
가족친화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는데, 운 좋게 기회가 주어져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사내 커플인 남편과 함께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음식이나 즐길 거리를 예상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해 놓으셨네요.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덕분에 저희는 정말 편하고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캠핑이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저녁때 캠핑의 꽃인 ‘불멍’도 있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회사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사장님이 강조하신 FUN 경영에 맞춰서 즐거운 회사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