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NOVEMBER
VOL.125
‘찹찹찹’ 마룻바닥을 오가는 바쁜 발걸음 소리와 냄새를 맡느라 여념이 없는 바쁜 콧잔등. 부드럽게 살랑대는 하얗고 몽실한 꼬리가 매력적인 별이. 그런 별이와 벌써 15년째 함께 지내고 있다는 유지훈 주임이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기기 위해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A. 별이는 제 20대를 함께한 친구예요. 벌써 15살이 넘었는데요. 그래서 앞으로 얼마나 더 함께해 줄까를 생각하게 돼요. 지금처럼 건강할 때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고 싶어서 가족사진 촬영을 신청하게 됐어요. 원래는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저까지 네 식구가 모여서 함께 찍고 싶었는데 어머니는 일 때문에 오늘 참여하지 못하셨어요. 아쉽지만 우리 셋 만이라도 추억을 남기려고요.
A. 어느 날 어머니와 누나가 별이를 데려왔더라고요. 별이는 몰티즈인데요. 그때는 더 작아서 주먹만 한 흰 솜뭉치 같았어요. 지금은 동생 같은 느낌이죠. 반려견이 아니고 막냇동생 같아요. 사고뭉치기도 해요. 한번은 제가 수능을 보러 갔을 때였는데요. 별이가 없어져서 난리가 났었죠. 가족들이 백방으로 찾아다니고 울고 그랬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침대 밑에 끼어가지고 못 나오고 있었던 거예요.(웃음) 아주 가족들을 들었다 놨죠.
A. 보령발전본부에 근무하면서 평일에는 사택에서 거주하다 보니 주말에 청주 본가로 내려갈 때만 별이를 볼 수 있어요. 나이도 있어서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게 안 아프고 건강하길 바랄 뿐이죠.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내년에 제가 조금 큰 공사를 진행하게 됐는데요. 그래서 부서원 모두 다치시는 분 한 분도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A. 저희 가족이 이렇게 함께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을 찍은 경험이 없었거든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좋은 추억 남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새로운 곳에 오니까 별이가 냄새를 맡고 다니느라 가만히 있질 못해서 신기했어요. 집에서는 보통 얌전히 앉아 있거든요. 별이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사람보다 크게 찍는 ‘자이언트 펫’ 촬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해보고 싶었는데요. 별이와 함께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한 해 동안 웹진을 통해 중부가족의 반려동물 자랑을 들어봤다.
중부가족은 어떤 특별한 가족과 함께하고 있을까? 응모 받은 자랑 사연 중 일부를 모아 소개한다.
*이 코너는 KOMIPO 임직원의 참여신청을 위한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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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 12월 16일(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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