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January VO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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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과 함께 도착한 가장 따뜻한 선물! 신서천발전본부 ‘중부-마음e 音 칭찬 배송 서비스’

함박눈과 함께 도착한 가장 따뜻한 선물!

신서천발전본부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

글. 정재림 사진. 조병우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에도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한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양손 가득히 선물과 편지를 들고서, 눈길을 오가며 칭찬 소식을 배달했던 가장 따스한 순간들. 신서천발전본부의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를 따라가 본다.

칭찬을 전하러 라이더들이 간다!

서천군에 이른 아침부터 함박눈이 쏟아졌다. 눈길을 뚫고 도착한 신서천발전본부 경영기획부는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 행사를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한국중부발전에서는 동료들의 칭찬 사연을 배달해주는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를 본부별로 진행해오고 있다. 쑥스러워서 차마 전하지 못했거나, 표현할 기회를 놓쳐서 마음속 깊숙이 간직해 놓았던 감사함을 동료를 대신해 칭찬 라이더들이 전달해 주는 행사다. 이달의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는 신서천발전본부 차례! 경영기획부 도예진 주임을 포함한 3인이 일일 라이더를 자처했다. 커다란 카트 위에 꽃다발과 케이크, 칭찬 사연 신청자가 요청한 선물까지 싣고 나니 금세 카트가 가득 찼다.

우리는 칭찬을 싣고 달려요~

경영기획부 직원들이 헬멧과 철가방을 챙겨 들었다. 주인공들을 일일이 찾아가는 깜짝 배송을 계획했는데, 오늘같이 눈이 많이 올 줄은 몰랐단다.
하지만 경영기획부 3인은 두꺼운 외투도 마다하고 몸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배송을 시작했다. 숨죽여 발길을 옮겼지만, 칭찬 라이더들은 동료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김명준 주임님 칭찬 배달 왔습니다!”

첫 번째 배송 주인공은 안전품질부의 김명준 주임이었다. 갑작스러운 라이더들의 등장에 당황한 김명준 주임은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란 꽃다발과 ‘덕분에 행복했고 언제나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중부인 캐릭터 케이크가 전달됐다. 또한 사연 신청자가 직접 요청한 건강기능식품도 선물로 추가됐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놀랐어요!”

선물 증정과 기념사진을 찍고 나서도 어안이 벙벙한 김명준 주임은 뒤늦게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임을 알았다면서 환한 웃음이 번졌다.

추위도 이기게 하는 칭찬 편지

경영기획부 라이더 삼인방은 호기롭게 배달을 시작했지만, 생각지 못한 변수에 맞닥뜨렸다. 칭찬 사연의 주인공들이 줄줄이 전화 업무 중이거나, 회의 중이거나, 업무차 자리를 비운 것! 당황스러움도 잠시, 복도에서 마주친 제어기술부 이주웅 대리에게 선물 증정이 이어졌다. “칭찬 사연 배달왔습니다! 축하합니다!” 제어기술부 동료들이 복도까지 나와 이주웅 대리의 칭찬 배송을 축하했다. 이주웅 대리에게도 꽃다발과 케이크, 사연 신청자가 요청한 상품권이 배달됐다. 이어서 라이더들은 눈길을 뚫고 별관에 도착해 환경화학부 양재선 주임에게도 칭찬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우리 박수 한 번 쳐줄까요?” 환경화학부 동료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작은 선의가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되고, 또다시 칭찬 배송이라는 선의로 돌아오는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를 통해 신서천발전본부의 겨울이 조금은 더 따뜻해졌기를 바라본다.

본관으로 돌아온 라이더들은 같은 경영기획부여서 보안에 더욱 신경 써야 했던 전종석 주임과 회의를 마친 기계기술부 조태상 주임, 발전운영실 김연재 차장에게도 칭찬 배달을 완료했다. 칭찬 사연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쑥스럽고 당황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자신의 앞으로 배달된 칭찬 사연을 찬찬히 읽어보며 연말연시에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은 선의가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되고, 또다시 칭찬 배송이라는 선의로 돌아오는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를 통해 신서천발전본부의 겨울이 조금은 더 따뜻해졌기를 바라본다.

신서천발전본부 ‘중부-마음e音 칭찬 배송 서비스’

수상자의 소감 한마디


제어기술부 이주웅 대리

갑작스럽게 칭찬을 전달해주셔서 놀랍기도 했고, 매우 기뻤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크게 칭찬받을 일을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칭찬 사연을 통해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전운영실 김연재 차장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군산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던데 군산까지 나가서 공수해 온 케이크라고 들었습니다.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칭찬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계획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져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환경화학부 양재선 주임

연말연시에는 항상 따뜻한 일들이 생기길 바라곤 하는데요. 오늘 그 바람처럼 칭찬 배송 서비스를 선물로 받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저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주셔서 더욱 그 마음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기억에 남는 하루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안전품질부 김명준 주임

한국중부발전 전사가 칭찬 배송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칭찬 편지를 받았을 때는 어안이 벙벙했는데요. 칭찬 편지를 읽어보면서 보내주신 분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 신입인 저를 참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건강 더 챙기라는 의미에서 보내주신 건강기능식품도 잘 챙겨 먹겠습니다.

경영기획부 전종석 주임

같은 경영기획부였는데도 언질을 받지 못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그동안 동료분들께 폐 끼치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오늘 칭찬 배송 행사를 통해서 제 마음을 알아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가 제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앞으로도 회사 생활에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