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을 사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아이들이 실망할지도 모른다. 새 학기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7세부터 10세 자녀를 둔 엄마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에게 물어보기까지 하며 선별한 추천 선물을 공개한다.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3만 원 전후 선물 추천 리스트.
올해로 9살, 7살 되는 딸과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은 뭐든지 사는 걸 좋아하고, 딸은 선물을 사준다고 해도 눈치를 보며 공책 같은 것만 고르네요. 아들이 원한다고 다 사줄 수도 없고, 사주고 싶어도 딸은 적극적으로 고르지 않으니, 둘 다 어렵네요. 저 나이 때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요?
본사 안전보건처 안전감찰부 임동혁 차장
일명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방꾸(방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라고 불리는 꾸미기 활동이 10~20대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민 후 SNS에 올리거나 주변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즐거움을 찾곤 하는데, 특히 꾸미기 열풍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다이어리 꾸미기가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다. 다이어리 세트 중 ‘하영이네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가 구성이 알차다. 하영이네 소꿉놀이 다이어리 꾸미기 7종 세트는 마그네틱 버클 다이어리 1개, 다꾸 스티커 16장, 마스킹 테이프 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계를 볼 줄 아는 나이가 되면서 아이들은 예쁜 시계를 원한다. 학교, 방과후수업, 여러 개의 학원을 다니느라 어른보다 더 바쁘게 사는 아이들에게 어쩌면 시계는 필수템일지도. 이왕이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시계를 선물하자.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마이멜로디만큼 인기 있는 캐릭터가 있을까. 마이멜로디는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산리오에서 만든 캐릭터로, 가방, 시계, 인형, 마스크 등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건으로 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이책 시리즈 <흔한남매 12>가 교보문고에서 12월 2주 차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흔한남매>는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만난 개그맨 장다운, 한으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의 스토리를 옮겨 놓은 책으로, 주로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만화로 풀어낸 코믹북이다. 현재 흔한남매 유튜브 구독자 수는 245만 명, 누적 조회 수는 27억 회를 넘어설 정도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흔한남매 캐릭터를 활용한 과자, 베개, 지갑 등의 상품을 출시 중이다.
레고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상상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면서 창의성 증진, 소근육 발달 등 다양한 효과도 볼 수 있는데다가 재미있기까지 하니 일석이조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축구공, 축구화 등 축구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초등학생들에게 축구공은 최고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