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야외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월을 맞아 우리의 야외활동 관련 통계 수치를 살펴보자.
데이터 융복합·소비자 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7개월간 (2021년 11월~2022년 5월) 여가활동 관심도가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관광·여행 분야에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비율이 61%로 가장 높았다. 운동·스포츠 분야가 40%, 사회교류 36%, 문화예술이 34%로 뒤를 이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발표한 ‘2021년 등산·걷기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요 야외활동이 등산에서 걷기(트레킹)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성인 남녀 1,800명 중 77%가 걷기(트레킹)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도 조사보다 6%p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 국민여가활동조사’에 의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여가활동을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비율이 늘어났다. 가족과 함께한다고 답한 비율은 33.5%로 2021년 대비 4.7%p 상승했으며 친구와 함께한다고 답한 비율도 12.4%로 2021년 대비 5.9%p 상승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580명 중 연차 휴가 소진율은 76.1%였다. 이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조사한 것으로 2020년 대비 4.5%p 상승한 수치다. 휴식을 위한 연차 휴가 사용은 전년 대비 7.8%p 하락했지만, 여행 및 여가활동을 위한 연차 휴가 사용 비율은 14%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