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한국중부발전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한국중부발전이 이룩한 역사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성장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진 자리로 남았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새로운 미래를 약속한 현장을 함께했다.
지난 4월 4일, 본사 미래홀에서 한국중부발전 창립 22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노동조합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창립 22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통해 2001년 출범 이후 우리 회사가 일궈온 빛나는 성과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회사는 2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크게 감소시켰다. 이는 영끌작전 시즌 1, 2와 연말 무지출 챌린지, 전사 수지개선 아이디어 등 전 직원이 합심하여 창출해 낸 성과였다. 또한 역대 최대 해외 사업 이익을 기록하고, 경제적인 연료 구매를 이끌어 시황 대비 구매 비용을 절감했으며, 창사 이래 역대 최저 산업재해를 기록해 안전관리등급 2등급(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품질경영 활성화로 발전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가 모여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전력 분야에서 한국중부발전의 역량을 공고히 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진취적으로 대응하는 한국중부발전의 미래 비전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2036년까지의 전력 수급 및 발전 계획을 담은 산업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경영 환경의 변화가 돋보였다. 탈원전과 탈석탄,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이끌었던 제8,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나아가 실현 가능하고 균형 잡힌 믹스 전원을 이끈다. 원전의 활용과 적정 수준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며, 수소·암모니아 무탄소 발전량도 최초로 포함했다.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무탄소 신전원 등 미래 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하며, 축적된 글로벌 수준 역량으로 에너지 선도 기업을 추구한다는 경영 전략도 소개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우고 2040년에 달성하고자 하는 정량적 목표도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40%, 해외 신재생 설비 용량 4,000MW, 온실가스 감축률 70%, 부채비율 180% 이하, 청정 전원 설비 용량 6,000MW, 미래성장 사업 매출 비율 40%, 중대재해 Zero, 국민신뢰지수 최상위 등급 달성이 바로 그 내용이다.
모범직원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열정을 다하며 회사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대, 한국중부발전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유하는 시간도 잇따랐다. 김호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부가족을 비롯해 협력기업 관계자와 지역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01년 출범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출범 초기 직원 수 1,900여 명, 설비 규모 600만 kW에서 현재 2,700명, 1,000만 kW에 이르렀습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웨덴, 스페인, 미국 등 신대륙에 진출하며 세계적인 발전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중부가족 여러분은 탈탄소, 친환경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에너지 생태계가 급변하는 시점에서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 전력사에 뚜렷이 남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김호빈 사장은 특히 지난해 전 직원이 합심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2년 연속 흑자 달성,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7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점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새로운 도약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간 우리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거친 파도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 위기, 금리와 환율 급등, 경기 침체 등의 총체적 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있었지만, 우리는 항상 난관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루며 전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개개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달성하길 바랍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본분을 다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혜안을 갖춰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새로운 한국중부발전을 만들어 갑시다.”
전기 에너지는 국가 발전을 지탱하는 근간이자 원동력이다. 나날이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될수록 발전 산업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이번 한국중부발전 창립 22주년 기념식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각오를 더욱 공고히 한 자리로 남았다.
경영관리처 세무회계부 박성희 차장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년에 입사했는데 18년이란 시간 동안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동료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다시금 ‘사람의 힘’을 곱씹게 됩니다. 워킹맘으로서 엄마가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앞으로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길을 잘 걸으면서, 후배님들에게 귀감이 되는 중부가족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제 몫을 이어 나가면서 자랑스러운 중부인이 되겠습니다.
발전환경처 기술기획부 이정언 과장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2008년 표창장을 받은 후 두 번째 상이라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선후배님들과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음에 새삼 감사하게 되네요. 오래 일한 만큼 회사가 어떻게 변했는지 체감하곤 했는데요. 조직문화와 제도 등 임직원에게 더 좋은 방향, 나은 방식으로 변화한 회사를 보며 자긍심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회사에 도움이 되는 중부가족으로 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