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같이 달콤한 달이란 뜻의 허니문.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부부가 함께 가는 여행만큼 달콤한 게 어디 있으랴. 팬데믹도 잦아들었으니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허니문 여행지를 추천한다.
올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신혼여행지가 계속 고민입니다. 중부가족 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신혼여행지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결혼 유경험자 선배님들께 신혼여행지 추천을 받고 싶네요!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추천해 주세요~
세종발전본부 경영기획부 이연우 주임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섬, 발리는 꽤 오래전부터 신혼여행 장소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이유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기 때문. 수영장이 갖춰진 별장식 숙박시설인 ‘풀빌라’도 발리를 통해 유행이 됐다. 발리는 럭셔리한 풀빌라가 많고, 편리한 직항 항공편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7~8월의 발리는 건기이므로 습도도 낮고 비교적 시원한 시기다.
추천 5~9월 / 항공 (직항)6시간 55분 / 비자 도착비자 발급 필요
신혼여행이긴 하지만 휴양지를 피하고 싶다면 유럽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체코 프라하는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고의 여행지다. 프라하 성이 감싸고 있는 작은 도시는 도보로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볼 수 있고, 골목마다 위치한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야경으로 유명해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블타바강과 프라하 성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추천 7~9월 / 항공 (직항)12시간 / 비자 무비자
남들 다 가는 흔한 신혼여행지는 싫지만 원거리 여행은 부담된다면? 태국의 코사무이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 <비치>의 배경지인 코사무이는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아직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코사무이의 관광객은 거의 유럽인이라는 말도 있다. 게다가 코사무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라는 것도 장점!
추천 6~7월, 9월 / 항공 직항 없음 / 비자 무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