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JULY
VOL.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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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본부 소확행 FUN FUN 연주회 X 노·사 한마음 Cheer-Up 행사

노·사·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소확행!

글. 정재림 사진. 조병우

한국중부발전에서는 CEO의 FUN 경영 의지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 사업소를 순회하고 있다. 이번에는 인천발전본부 직원들에게 선물과 같은 행사가 준비됐다.

여름비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녹음이 우거진 6월. 빗방울이 날리는 날씨에도 인천발전본부 한마음체육관이 활기로 북적였다. 바로 노·사·협력기업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게릴라 연주회를 준비하는 분주한 손길들 때문. 이번 행사는 중부가족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조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공통의 대화 주제를 제공해 건전한 소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름하여 ‘소규모 밴드지만 확실한 행복 보장 소확행 FUN FUN 연주회’. 행사를 계획할 당시에는 인천발전본부 내의 밤섬운동장에서 마치 야외 페스티벌을 벌이듯 야심차게 진행하려 했지만, 아침부터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인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한마음체육관으로 음향장비를 옮겨야 했다고. 하지만 시원한 실내와 부슬부슬 내리는 비의 운치가 더해져 음악회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좋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

하나둘 한마음체육관에 모인 중부가족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체육관 뒤편에 자리한 경품 응모 박스로 향했다. 당첨을 기도하며 자신의 이름을 꾹꾹 눌러쓴 응모지를 경품 추첨함에 넣고 자리에 착석한 중부인은 모두 80여 명.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하는 웅성거림이 잦아들자 인천발전본부 최용진 본부장의 격려 말씀이 이어졌다. 최용진 본부장은 상반기 동안 작업에 힘써준 중부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하반기에도 노·사·협력기업이 한마음으로 업무를 이어나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의지를 북돋웠다.

소규모 밴드라서 더 좋다!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할 시간. 오늘 공연을 맡은 SP아르떼가 마치 투우사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SP아르떼는 이탈리아어 희망(Speranza)과 예술(Arte)을 합친 말로,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바이올리니스트 노윤지를 중심으로 피아노 이연희, 퍼커션 이하늘, 베이스 권민욱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이다. 노윤지 바이올리니스트는 소규모 밴드라서 더욱 확실하게 행복을 전해드리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연주를 시작했다.

준비된 첫 곡은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로 유명한 <B Rossette>. 웅장한 드럼 소리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순식간에 한마음체육관을 장악했다. 이후에도 익숙한 곡들이 이어졌다. 여인의 향기 OST, 미션임파서블 OST 메인테마, 고 김광석의 메들리, 이무진의 <신호등>,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 맘마미아 OST <Dancing Queen> 등 호소력 짙은 곡들을 연달아 연주하며 중부가족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SP아르떼는 음악이 가진 힘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음껏 즐기고 또 아는 부분은 따라 불러달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음악은 무엇보다 즐거워야 한다는 SP아르떼의 모토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특별히 생일을 맞이한 중부발전서비스의 문유돈 주임은 무대 위로 초대돼 SP아르떼와 중부가족 모두로부터 생일 축하 노래를 선물 받기도 했다.

오늘 하루, 중부가족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처럼
하반기에도 노·사·협력기업 모두가 웃는 일이 많기를 바라본다.

함께 웃고, 함께 나누고!

SP아르떼의 공연이 끝나자 행운상 추첨이 이어졌다. 아이스크림 쿠폰과 커피 쿠폰, 치킨 쿠폰과 피자 쿠폰까지 다양한 선물이 준비됐다. 경품함에서 익숙한 이름이 한 명씩 불릴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총 11명의 행운 당첨자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행운상 추첨이 성황리에 끝나자, 어느새 비도 그치고 맑은 하늘이 펼쳐졌다. 최용진 본부장이 중부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푸드트럭도 도착했다. 떡볶이와 튀김, 추로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됐다. 중부가족들은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밤섬운동장에서 야외 공연의 아쉬움을 피크닉으로 달래기도 했다. 오늘 하루, 중부가족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처럼 하반기에도 노·사·협력기업 모두가 웃는 일이 많기를 바라본다.

경영기획부 윤혜지 주임

엔데믹 시대에 노·사·협력기업 간 교류를 위해 진행된 행사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부가족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경영기획부 노상화 인턴

SP아르떼와 중부가족 모두가 생일자를 위해 함께 연주하고, 노래한 것이 참 인상 깊습니다.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이런 연주회도 기획해 주시고, 최용진 본부장님께서 푸드트럭 간식도 보내주셔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발전운영실 이수진 인턴

인턴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행운상 추첨에도 당첨되어 더욱 기뻤습니다. 중부가족들이 함께 박수 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행사로 업무에 사기 진작이 확실히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