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JULY
VOL.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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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신서천발전본부 환경화학부

글. 정재림 사진. 고인순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과 고순도의 연료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환경이 필요하다.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발전소의 심장에 깨끗한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환경화학부를 만나본다.

발전소에 혈액을 돌게 하는 심장, 환경화학부

“환경화학부는 담당 업무에 따라 자원순환과, 화학기술과, 환경정책과 3개 과로 나뉩니다.”
김형룡 차장이 환경화학부를 소개했다.

자원순환과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회(Ash)와 석고 부산물을 매각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회처리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지원 사업으로 매년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해상 안전을 확보하고,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화학기술과는 발전소에 깨끗한 물과 품질 좋은 연료를 선정해 투입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고순도의 물을 만들기 위한 수처리설비 운영과 폐수처리설비 운영, 입고된 석탄, 경유 등을 분석해 투입하는 업무가 바로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환경정책과는 환경법 인·허가와 관련하여 대기·수질 방지시설 관리 업무와 폐기물 처리 등 각종 사업소의 환경 관리를 도맡고 있으며, 초등학교 환경교실과 반려해변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부서명만 들으면 자칫 화학과 관련된 연구 업무에만 집중될 것 같지만, 실상 환경화학부는 발전소의 전기 생산 과정 전반과 발전소 운영 환경, 지역민과의 상생까지 폭넓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환경화학부 14인의 빛나는 얼굴들

환경화학부는 14명의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의 품격을 지닌 서영학 부장은 부서원들의 디딤돌 역할을 자처하여 직원들의 공감과 능력을 이끌어내는 소통 코디네이터다.

자원순환과를 총괄하는 이완희 차장은 특유의 다정다감함으로 부서 간의 업무 협조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끌어간다. 환경정책과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김형룡 차장은 다년간의 업무 경험으로 업무에 있어서 단호하고 추진력 강한 모습을 보인다. 화학기술과를 담당하는 박지구 차장은 올 4월에 차장으로 승진해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는 열혈남아라 할 수 있다.

3명의 차장을 든든히 지원하는 10명의 직원들도 빼놓을 수 없다. 화공약품 하역 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정해은 과장은 서천 토박이로 지역 주민들과 물 흐르듯 소통한다. 연료선박의 항로 보상과 온배수 어업 보상을 담당하는 박진규 과장은 원칙과 기준을 따르는 올곧은 성격으로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신서천발전본부의 건설부터 현재 상업운전까지 두루 기여한 전별 과장은 하나부터 열까지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현장의 베테랑이다.

연료 분석 업무를 맡고 있는 문건주 주임은 철저한 계산과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환경화학부의 알파고로 불리며, 김세은 주임은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작은 거인이다. 김경배 주임은 주변의 어려움을 선뜻 나서서 도와주는 부서의 키다리 아저씨로 통한다. 양재선 주임은 환경법 인·허가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률가지만,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실에서는 순박한 선생님으로 인기 만점이다. 정소현 주임은 온실가스 담당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을 관리하며 환경 지킴이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윤효진 주임은 환경설비 성능 관리를 통해 부서원에게 편안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준다. 발전소의 마지막 공정이라 할 수 있는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는 권영이 주임은 신서천발전본부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등 공신이며, 반려해변인 춘장대해수욕장 환경정화에도 기여하는 환경 사랑꾼이다.
이렇듯 각자의 타고난 자질을 십분 발휘하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화학부는 ‘함께’라는 소중함을 무기로 흔들림 없는 팀워크를 자랑한다.

‘함께’라는 가장 강력한 힘

환경화학부는 업무 외에도 서로 시간을 맞추어 나들이, 번개 등 소통의 자리를 자발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춘계체육대회를 시행하면서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장항송림산림욕장 산책, 장항스카이워크 체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보물찾기 등 직장 동료를 넘어서 서로 친구처럼 배려하고 챙기며 더욱 돈독한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고.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부서 구성원들 간의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유익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과 직원만족도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환경화학부 직원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환경화학부가 지금처럼 서로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신서천발전본부의 환경 지킴이로 자리하길 바라본다.

환경화학부가 소개하는 나의 동료들은요~


서영학 부장

동료들은 ‘친구’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많은 순간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이완희 차장

동료들은 ‘첫 월급’

동료들과 함께 협심하여 해결한 일은 첫 월급을 받았을 때처럼 보람 있습니다.

정해은 과장

동료들은 ‘롱 리브 더 킹’

부서원 모두 역량이 뛰어나 중부발전을 빛낼 인재들이라 믿습니다.

양재선 주임

동료들은 ‘이정표’

직장 생활의 여정에서 길을 헤매지 않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

권영이 주임

동료들은 ‘햇살’

언제나 아낌없이 밝고 따뜻하게 함께해 주기 때문입니다.

윤효진 주임

동료들은 ‘무지개’

각자 다른 업무 스타일을 가졌지만 함께 조화로운 부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