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사랑하는 중부가족 여러분,
그리고 협력기업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중부가족 여러분과 협력기업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더욱 더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으로 병(丙)은 타오르는 불을, 오(午)는 역동적인 말을 상징합니다. 뜨거운 불의 기운과 말의 기백이 만난 형상처럼, 올해는 우리가 준비해 온 미래를 과감히 실행에 옮기고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재생에너지와 무탄소 전원 중심으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재정립할 것입니다. 나아가, 이제는 비전이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결집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도전의 전제는 ‘안전’입니다. 안전은 경영의 일부가 아닌 모든 판단과 실행의 시작입니다. 우리의 선택 하나가 국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다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현장을 지켜주십시오.

청렴과 공정 또한 안전만큼이나 중요한 조직의 근간입니다. 투명한 업무 수행과 철저한 내부 통제를 통해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가장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납시다. 이러한 기본 위에서, 중부발전은 미래를 향한 변화에도 더욱 분명히 나서야 합니다.

먼저, 재생에너지와 무탄소 전원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은 이제 개발을 넘어 운영과 성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해상풍력 등 그동안 공들여 준비해 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우리가 국내외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운영 경험을 중부발전만의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으로 완성해 나갑시다.

이러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AI와 디지털 전환 역시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AI 팩토리 구축과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통해 발전산업 전반의 AX, 즉 지능형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현장과 업무에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안전은 더 높이고, 효율은 더 극대화하는 혁신을 이뤄내야 합니다.

중부가족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세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현장에서부터 먼저 움직여 주십시오. 거창한 혁신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작은 개선이라도 즉시 실행으로 옮기는 실천이 우리 회사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동력이 됩니다.

둘째,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과 내실입니다. 눈앞의 성과에 급급해 안전과 원칙을 뒷전으로 미루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갈 길이 바빠도 준법과 신뢰라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결국 중부발전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셋째, 서로의 힘을 모으는 ‘상생과 일하는 방식’을 모두의 습관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조직만이 거센 변화의 속도를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새해는 늘 불확실함과 함께 찾아오지만, 저는 우리가 쌓아온 저력을 굳게 믿습니다. 우리가 기본에 충실하며 흔들림 없이 전진한다면, 2026년은 중부발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책임 있게 판단하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며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중부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중부발전의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열어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일
사장 이 영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