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해야지

파이팅은 우리의 것

보령발전본부 노무복지부

“자허블(자몽허니블랙티) 아이스 손!”
이 한마디에 착착 손을 들고 빠르게 숫자를 세더니
바로 주문으로 이어지는 이 일사분란함.
이처럼 음료 주문 하나도 깔끔하게 처리하는 이들이 과연 누구냐!
<중부가족>에서 준비한 2026년 간식차의 첫 손님이자,
보령발전본부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노무복지부다.

편집실 사진 임근재

추운 날, 먼저 도착한 따뜻함

거센 바람과 뚝뚝 떨어지는 기온이 겨울이라는 이름값을 하던 1월의 어느 날, 따끈한 음료 한 잔에 달달한 겨울 간식 하나 입에 넣으면 딱 좋겠다 싶을 때, 보령발전본부에 커피·음료와 호떡을 실은 간식차가 신관 앞에 도착했다.
시간이 되자 노무복지부 직원들이 간식차 앞에 모였다. “우리가 제일 먼저 먹는 거예요? 노무복지부는 직원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부서인만큼 이렇게 무엇인가를 받는 일은 드물거든요. 기분 좋네요”라며 이정민 주임이 웃으며 이야기했다. 노무복지부 다른 직원들도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노무복지부 오원택 부장은 노무복지부를 위한 복지에 기뻐하는 직원들을 보며 말했다.
“노무복지부는 노무과와 복지과로 구성되어 있어요. 노무과는 노사관계, 관리 등 노동조합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고, 복지과는 급여, 사택, 구내식당 및 체육시설 등 복리후생시설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서입니다.”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노무복지부의 업무는 오원택 부장의 말처럼 ‘직원 중심’으로 흘러간다. 직원들이 회사 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제일 먼저 노무복지부를 찾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노무복지부의 일과는 전화를 받는 것에서 시작해 전화를 마치는 것으로 끝이 날 때가 많다.
한아름 주임은 진심으로 직원들의 문의사항에 대응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단순히 민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가족이 하는 부탁, 요청이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업무할 때도 태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가짐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직원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고, 누군가의 요구는 누군가의 불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무복지부는 이러한 사항을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고자 ‘원칙’을 중심으로 업무를 한다.
김수환 차장은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와 시스템적으로 정해져 있는 복지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서 노무과에서는 교대 근무자 간담회를 열고, 복지과에서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들으며 규정을 개선하기도 해요. 모두에게 원하는 답을 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만큼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고생 끝에 더 단단해지는 힘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규정을 개선하는 것도 노무복지부의 일이지만, 직원들에게 응원을 전하는 것 역시 이들의 일이다. 또한, 보령발전본부 및 협력사 직원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다. 분기마다 진행하는 특식 행사도 그 일환이다.
“지난 1월 5일 올해 첫 특식 행사를 열었어요. 나주곰탕과 한방 돼지갈비 한상차림을 준비했는데요. 모두가 특별한 음식을 나누며 든든하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이정민 주임은 직원들이 맛있게 즐겨줘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약 1,300명의 인원을 배불리 먹여야 하기에 3주 전부터 사전 준비를 했다고 한다. 메뉴 선정은 물론 행사 당일 안내, 디저트로 나가는 아이스크림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는 것 또한 직접 챙겼다. 허정윤 주임은 이렇게 부서원 모두 합을 맞춰 중요한 연례행사를 한 번 치르고 나면 단합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면 비로소 저희의 식사 시간이 시작됩니다. 큰 산 하나를 함께 넘은 듯한 마음에 동료애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아요. 한술 뜨며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다 보면 이런 부서원을 만나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026년, 구내식당 특식 행사로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노무복지부는 올 한 해 계획된 일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상반기에 기존 구내식당 운영 업체와 계약이 종료됩니다. 그동안 꾸준한 환경 개선을 통해 구내식당 만족도 91%를 달성한 만큼 신규 입찰도 잘 준비해서 직원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합니다.” 오원택 부장의 말에 이정민 주임이 한마디 덧붙였다. “사보 코너 이름이 ‘파이팅 해야지’인것처럼 저희도 파이팅 해야죠! 파이팅 하면 또 우리 노무복지부잖아요.”
부서의 분위기 메이커 이정민 주임의 말에 노무복지부 직원들 모두 한바탕 웃음이 번진다. 노무복지부는 처음으로 주인공이 되어 받아본 간식차 응원에 힘입어 보령발전본부의 ‘노무복지’를 위해 다시 또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MINI INTERVIEW ㅡ

2026년
노무복지부의 기대주는 누구~?

허정윤 주임

2025년 사택 관리 업무를 탄탄하게, 그리고 묵묵히 해오며 신뢰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허정윤 주임. 올해도 노무복지부는 그녀를 믿는다! 2026년, 허정윤 주임이 만들어낼 정확하고 따뜻한 급여 시스템을 기대합니다!

이민영 주임

노무복지부의 분위기 메이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웃음을 선사하고 직원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노무복지부의 엔젤! 그녀의 웃음이 곧 노무복지부의 복지. 변함없는 웃음과 부끄러워하면서도 시키면 빼지 않고 다 하는 그 적극성! 올해도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