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해야지

비바람도 녹인 ‘단짠단짠’ 힐링 타임

함안건설본부 토건부

지도 위 빈칸이었던 허허벌판에 발전소를 세우는 일은, 단단한 콘크리트를 붓기 전 사람의 마음부터 겹겹이 쌓아 올리는 과정과도 같다.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중부발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함안건설본부 토건부!
봄비가 대지를 적시던 어느 쌀쌀한 오후,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중부가족> 간식 원정대가 현장을 찾았다.

윤진아 사진 정우철

(뒷줄 좌측부터 5명) 박동원 주임, 조성배 대리, 이정희 차장, 박서아 주임, 이영찬 부장 (앞줄 좌측부터 4명) 송미정 주임, 김정민 차장, 강민선 대리, 목진우 차장

비 오는 날 떡볶이? 이건 못 참지!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리던 오후, 회색빛 건설 현장에 생기 넘치는 샛노란 간식차가 등장했다. 이날의 ‘일일 배식원’은 다름 아닌 윤병철 본부장! ‘본부장이 직접 담아주는 떡·튀·순 풀세트’ 한 그릇에 현장엔 금세 웃음꽃이 피어났다.
“이 집, 인심이 보통이 아니네~”, “비 오는 날 떡볶이는 반칙 아닙니까?” 정겨운 농담이 오가는 사이, 쫄깃한 순대와 바삭한 튀김, 든든한 메추리알까지 더해진 푸짐한 도시락에 본부에는 온기가 가득찼다.
발전소 건립은 많은 부서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된다. 여러 현안을 머리 맞대고 풀어준 각 부서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잠시 숨을 고르며 활기찬 내일을 맞이하고자 토건부 이영찬 부장이 직접 간식차를 신청했다. 토건부가 정성껏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함안건설본부는 물론, 함께 땀 흘리는 협력사 직원들까지 모두가 넉넉히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었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미래 에너지 원정대’

함안복합발전소는 500MW급 천연가스 복합발전 설비로, 석탄화력 대체 전원의 핵심축이다. 지반 조성부터 인허가까지 모든 과정이 ‘Zero(0)’에서 시작되는 고난도 작업이기도 하다. 이 막중한 첫 단추를 꿰는 곳이 바로 토건부다. 토목과 건축 전반을 아우르며 ‘안전’과 ‘시공’을 동시에 책임지는 이들의 역할은 발전소의 품질을 좌우하는 출발선과도 같다.
함안복합발전소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운을 뗀 이영찬 부장은 “모든 공정이 처음이라 어깨가 무겁기도 해요. 하지만 토건부의 하루하루가 발전소의 품질과 안전을 결정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토건부는 전체 10명 중 6명이 동기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묶여 있다. 2011년 입사동기인 조성배·강민선 대리, 2023년 입사동기 박동원·문대현·박서아·송미정 주임까지. 보령, 서천, 제주 등 전국 각지 현장을 누비던 동기들이 ‘미래 에너지 원정대’ 깃발 아래 모였다.
현재 토건부는 발전소의 토대를 만드는 초기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 지반 굴착과 항타 작업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건축물 인허가와 기초 콘크리트 공사를 준비하는 단계다.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도 필수적이다. 모든 것이 새롭게 구축되는 현장인 만큼, 더 세밀한 조율과 높은 책임감이 요구된다. 이영찬 부장의 진두지휘 아래, 이들은 매일 현장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타 부서 및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며 거대한 설계도를 현실로 옮기고 있다.

사람이 먼저, 안전은 기본!

토건부가 가장 강조하는 가치는 전문성을 넘어선 ‘소통’과 ‘안전’이다. 점심시간이면 펼쳐지는 열띤 탁구 경기는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다. 이제 막 한 달을 함께한 팀이지만, 수시로 갖는 티타임과 허심탄회한 대화 덕분에 이들은 빠르게 ‘원 팀(One Team)’이 되어가고 있다.
조성배 대리는 허허벌판에 발전소가 들어서는 상상을 하면 가슴이 뛴다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직접 쓰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목진우 차장 역시 기대감을 내비쳤다. “출근길에 멀리서 우리 현장이 보일 때마다 보람을 느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 도전이 우리 모두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 믿습니다.”
비가 잦아든 현장에 새봄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가 채워졌다. 3無(무재해·무사고·무질병) 원칙을 가슴에 품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목표를 완수해나가고 있는 토건부. 떡볶이 한 그릇으로 충전한 에너지는 함안의 땅을 더 단단히 다지는 동력이 되어 중부발전의 미래를 환히 밝힐 준비를 마쳤다.


토건부 ‘엔도르핀’ 박서아 주임

“엄격하고 진지한 현장에도 웃음 버튼 하나쯤은 필요하잖아요?” 스몰토크 천재 박서아 주임은 토건부의 활력을 책임진다. 삭막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이지만, 본인의 웃음 한 스푼으로 분위기가 살아난다면 언제든 ‘풀가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토건부 ‘봄날의 햇살’ 박동원 주임

첫인상은 무뚝뚝해 보일지 몰라도 알고 보면 확신의 ‘웃상’이다. 시원한 건치 미소와 따뜻한 눈웃음이 트레이드마크!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잘 챙겨주는 그야말로 햇살! 박동원 주임이 함께하면 토건부는 광합성 타임이라고!